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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감수성 훈련 집단상담 후기

게시판 ■감수성 훈련 소감문 2013년 감수성 훈련 집단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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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15 11:09 사랑 죄책감을 벗어나 그럴 수밖에 없었던 나를 이해하기
    나에 대해서 다시금 이해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내가 못나고 멍청해서 그렇게 그 상황에서 못 벗어나고 쩔쩔맸던게 아니라 내가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구나를 정말로 이해하게 된.

    난 그 상황에서 정말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 선택이 최선이었기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던 것이고 그럴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상황을 악착같이 버텼던 것이었다. 악착같이 버티고 버티어 결국 지금 내가 선택한 것 역시 그 친구 아닌가. 내 소중한 삶 속의 그 선택과 선택의 결과물. 이 역시 내 선택이고 그 안에 두려운 마음, 불안하고 밉고 억울한 마음 그리고 상반되는 좋은 감정. 소중한 감정 이 모두가 내 소중한 감정들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이 모든게 다 그냥 내 것인 것 같다. 날 탓하고 원망할게 아니라 그럴 수밖에 없던, 하지만 그런 상황속에서 이제껏 그 소중한 걸 놓지 않고 지키고 버티어온 내가 자랑스럽다. 난 좋은 친구였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이고 싶다.

    타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내가 남의 얘기를 내 탓으로 내 맘속으로 받아들일, 자조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 남들은 내가 과하다고 의아해한다. 내 자책, 재 죄책감과 미암함, 염려가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내 부정적 자기개념이라 한다. 큰 충격이다. 나에겐 너무나 당연한 내 잘못이고 탓이었는데, 난 이태껏 상대가 하는 말은 잘 듣고, 그 의도, 말하는 의도는 무시한 채 내가 듣고 싶은 대로, 들어온대로 이럴거라고 가정한 채로 들어온 것이었다. 내 밉고 부정적인 자기가 겁나고 들킨 것 같아서 움찔해버린 것이다. 근데 아니었다. 진짜 상대는 그게 아니었다나, 내가 잘못들은 것 오해한거라니, 속이 시원하면서도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되고 내가 잘못된게 아니라는 확신을 준다.

    감수성 훈련에서 배운 것은 말하는 상대의 감정, 그 의도를 내가 잘 듣고 돌려줄 필요가 있다는 것. 상대의 말을 내 것으로 들으면 안되고, 이건 오해가 생길 수 있고, 말하는 이의 의도, 말하는 바로 들으려고 노력한다면 좀 더 소통이 원활하고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까.

    앞으로의 과제는 나 역시도 내 감정을 그때그때 잘 지각해서 말하는 내 의도가 오해되지 않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고, 감정에 대해서 잘 표현해야 나중에 엄한데서 쾅 터지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 그만큼 표현. 내 감정은 의심하지말고 잘 지각해서 표현해야겠다는 것. 앞으로 남은 과제는 내가 지금 이 순간 느끼는게 무엇이고, 뭘 원하고 있는지 잘 지각해서 상대에게 내 의도로 잘 설명하고 표현해서 나눌 수 있어야 겠다는. 연습을 통해 더 큰 소통이 관계에 있어서는 큰 발전, 성장이 될거다.

    2013-07-15 11:08 콩닥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것
    집단에서는 의식적으로 노력을 들였지만 실제로 나는 대인관계에서 내가 가진 것들을 표현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다른 집단원들을 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애를 쓰고 끈질기게 소통을 하고자 하는지, 상대방의 마음에 닿고 싶어하는지를 느꼈고, 그 과정이 참 감동적으로, 아름답게 보였다. 그래서 내가 집단에서 받은 긍정적인 위로의 피드백들을 소화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던 것 같고, 평소 대인관계에서 소외감을 느껴왔던 것 같다. 집단에서 관계적인 대화를 나누는 연습을 해보니 마음이 순수하게 전달되는 것,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소중한지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 집단에 임하는 나의 목표는 피드백을 자연스럽게 주고 받고 집단역동에 참여하는 것이었는데, 어느새 그것들을 조금씩 경험했던 나를 발견했다. 그건 내가 참 대견하고 기특하다.

    과제- 감정 앞에서 쫄지 말기, 부정적 피드백 앞에서 내 껍질 속으로 숨지 말기, 관계속에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기.

    2013-07-15 11:07 소리 내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잘 표현하기
    훈련에서 나는 내 마음을 날감정 그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훈련을 하였다. 그리고 묻혀있던 감정 찌꺼기들을 정화하였다. 내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도 된다는 것과 그것이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을 나의 경험과 대리적 경험을 통해서 배운 것 같다.

    내가 둔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나에게도 세밀하고 예리한 감지기능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나의 의도와 타인이 느낀 나의 의도가 너무 다를 수 있기에 매순간 나의 의도까지 정확히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에는 깊은 분노, 적대감 등이 안전한 곳에서 표현되고 그 정도와 강도가 작아진 상태에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새 자주 나의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받고 존중받는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좋다. 앞으로의 나의 과제는 과거나 미래에 매이지 않고, here-now를 사는 것이다. 지나간 과거, 다가올 미래도 아니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here-now 이기에, 현재의 감정과 욕구에 솔직해지고 충실히 느끼는 것이다. 나의 감정, 욕구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표현하고 해소시키는 작업도 필요할 듯하다. 부정적인 감정에 좀 더 편해지고, 이것을 표현하고 수용하는 데에도 좀 더 자유로운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현재를 충실히 살지 않는 사람에게 미래란 것은 없는 것 같다. 미래를 바라보며 here-now의 나의 욕구와 감정을 무시, 초기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수용하고 해소시키는 내가 되어야겠다.

    2013-07-15 11:06 동산 분위기를 맞추기 보다 나를 좀 더 아는 것
    나에 대해서 깨달은 점

    -충분한 애도, 부모님에 대한 아쉬움, 원망, 분노, 나의 욕구에 대해 표현하고 힘듬과 슬픔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내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해명이나 설명하려하기 보다

    – 상황에 맞지 않게 웃는 것. 어색하고 나를 의식하여서.. 잘하고 있나?

    – 너무 잘하려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내가 주목되는 상황에 지지부진하거나 망가져 가거나?

    고민해볼 부분

    -분위기에 맞추려하지 않는 것. 나는 나대로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대로

    타인에 대해

    –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 부모님과 나 자신 좀 더 명확해짐. 소리님을 부면서

    – 내 목소리를 찾는 것. 민감하게 감정을 느끼는 것. 사랑님을 보면서

    배운 것

    – here-now 느끼는 훈련

    –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에 대한 감정 자각

    – 있는 그대로

    과제- 콩닥님을 보면서 소통하고 싶어하는 타인의 마음을 기억하면서 거절감을 느꼈을 때 관계 회피하거나 도망, 철수하는게 아니라 다가가고 노력하기.

    2013-07-15 11:05 단단 순간의 나의 진실에 가까워지는 것

    나에 대해서 깨달은 점

    모든 말에 감정이 차 있다가 언니 이야기 이후로 편해진 것이 좀 신기하다.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용기를 갖고 단단해지려 노력했는데 얼만간은 그리 될 것 같아 다행.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질 때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 같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깨달은 점

    조용하게 자기 자리에서 작은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그 어떤 거창한 말보다 사람을 움질일 수 있다는 것. 표정을 살피고 기분을 묻는 한 마디가 깊은 대화의 시작이 된다.

    배운점

    here-now 하기는 어렵다. 실날같이 지나가는 작은 감정들을 민감하게 의식할 수 있게 되면 좀 더 그 순간의 나의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 순도 100%의 격렬한 감정 만이 감정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머뭇거림 하나하나가 내 안에 들어온 감정이라는 것.

    앞으로의 과제

    평소 다른 사람에게 더 의식적인 관심 기울이기

    망설여지고 삼키는 말들 없이 그 때 그 때 표현하기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과 표현하는 것과 그걸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는 것은 모두 별개의 과정이라는 것 기억하기.

    적극적인 모습으로 관계에 나서기.

    2013-07-15 11:02 강짜 믿음에 앞선 조건은 없다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된 점

    내가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의지하고 싶은 마음, 누군가를 좋아하고 설레이는 마음에 의지하고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보다 더욱 더 큰 사랑과 믿음을 바라는 마음과 만났다. 항상 ‘난 누가 왜 이렇게 잘 안좋아지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그 어려움에 내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걸 깨달았다. 믿음에 앞선 조건이 없다는 걸 배웠다.

    2. 타인을 보며 도움 되었던 점

    소리님의 강하고 따뜻하면서 여성스러운 모습에 기원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내 몫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시도하는 모습이 참 멋있었다.

    새싹님이 사랑에 마음을 다했고 후회 없고 그래서 이별할 수 있는 모습에서 나 또한 그래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가 생겼다.

    그 밖에 다른 집단원 모두 다 2박3일 동안 내겐 실체였고 진심으로 만났었고 감동이었다.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누군가를 억지로 좋아하려는데 말이 안 되는 것처럼, 좋아하는 마음을 억지로 누르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4. 소감

    내 마음의 생김과 흐름을 자연스레 두고 상대를 더 믿는 연습을 해야겠다.

    2013-04-22 14:00 왕눈이 나를 믿는 내적 힘을 기르자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된 점

    집단을 마치면서 모호하게 느낀 나의 습관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집단 내에서 나서고 싶어하고 눈에 띄고 싶어하는 인정받는 욕구가 컸던 것 같다. 누구보다 관심을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집단원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에 부러움을 느꼈다. 이러한 것은 아마도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관계에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다. 나의 삶을 마치 처음으로 살아가는 느낌을 다시 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받고 있다. 이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인정을 구하는 듯한 행동과 유사하게 느껴진다. 나 자신이 홀로서고 제대로 분리되어 한 사람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 나를 믿는 내적 힘을 좀더 길러야 하겠다.

    2. 타인을 보며 도움되었던 점

    나의 인정의 욕구와 관련해 도레미의 칭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자연님이 눈길을 준 것에 대해 많이 포근함을 느낀 것 같다.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나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타인의 감정 반응에 아직까지도 너무 민감한 나 자신을 본다. 좀 더 나의 미세한 마음, 행동에 대해 순간 순간 느끼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부분에 느낀 것 인데 긴장을 견디는 능력이 부족해 빨리 애도하려는 내 모습을 보았다. 과거의 삶 뿐만 아니라 현재의 삶에 너무 많이 긴장했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 이러한 긴장의 실체도 좀 더 명확히 느껴서 소화할 필요가 있겠구나라는 마음을 먹어본다.

    2013-04-22 13:59 꽃잎 내 감정을 믿고 충분히 느끼자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된 점

    . 긍정적인 감정이 상대방에게 들 때도 혹시나 부담스러울까봐 표현하지 않고 넘어갈 때가 있다. 감정에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경우도 있음. 부정적인 감정은 표현했을 때 의뢰로 별것 아닌 경우도 있다.

    2. 타인을 보며 도움되었던 점

    말은 하지 않더라도 집단원들이 내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되었다. 특히 평화님의 눈빛, 눈물, 표정, 목소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참새의 진심어린 나에 대한 관심과 여기서 처음 얘기해보게 된 도레미님의 마음이 느껴져 감사했다. 꼭 말로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마음들을 만나며 위로 받았다.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바로 그 자리에서 표현하는 것. 상대방이 나를 싫어할 것이라고 미리 혼자 생각하지 않는 것. 어색하더라도 사소하더라도 다가가 보기. 고마우면 고맙다고 오글거려도 표현하기.

    4. 소감

    감정엔 우열이 없고 옳고 그름 또한 없다. 감정은 나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사람답데 해주는 것이다. 더 가까워지기 위해선(거리를 좁히기 위해선) 감정을 되도록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주고 또 받아야한다. 감정에 대해서 만큼은 내가 느낀 것을 믿고 충분히 느끼자. 말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은 그럴만한 개인적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다.

    2013-04-22 13:57 도레미 밝은 얼굴 뒤에 숨겨져있던 진짜 나를 만나다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된 점

    나, 도레미는 3일간의 집단에서 나를 감추는 모습, 내가 드러날까 조마조마하는 모습을 보았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기만하고 시선이 나에게 집중될까 피드백조차 않하는 모습이었다. 또 계속 밝은 표정만 지으면서 떨리거나 긴장되는 모습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의사소통에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가족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이고 내 불만, 화도 많이 표현을 한 상태여서 남은 서러움이나 슬픔이 적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내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울음이 울컥 밀려와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그 동안 밝은 모습, 얘기만 한 것이 습관처럼 되버려 계속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마음껏 울지 못하였던,ㅣ혼자 울음을 삼켜가며 운 것이 이 집단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2. 타인을 보며 도움되었던 점

    내 이야기를 한 후 수고했다. 라는 이 한마디가 정말 찡하게 다가왔다. 아마 말뿐이라니 보다 눈빛으로 전달되는 진심이 느껴졌던 것 같다. 특히 왕눈이님의 그리고 밝고 힘있어 보이던 심리학과 학우님들이 자신의 아픔을 꺼내놓으며 공유를 하니, 모두 자신의 아픔이 있구나. 그래도 저렇게 이겨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ㅇ면서 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평화님의 문장 한 하나가 너무 생생하고 이뻐서 닮고 싶어진다. ‘그리움이 풍선처럼 커서’, ‘옆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보는 사람이 더 힘들수도 있다’ 등.. 지금은 생각이 다 나지 않지만 그런 표현들이 너무 좋았다.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이 집단에선 좀 더 적극적으로 나를 표현하고 내 의견을 내놓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계속 망설이고 있다가 시간이 흘러버리고, 또 망설이고 이러는 모습을 많이 보인 것 같아서 아쉽다. 내 상태, 나의 힘든 점을 얘기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미소짖는 하나의 좋은 표정말고 내 진짜 감정, 기분, 느낌을 다양하고 솔직하게 표정과 몸짓으로도 표현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4. 소감

    집단이 무엇인지 감수성 훈련이 뭘하는 것인지 알지 못한 어리벙벙한 채로 들어와서 따뜻함과 상담자로서의 많은 교훈을 느낀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울며 공개하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새로운 경험이 된 것 같다. 아지 감정을 알고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지만 이것을 마음에 간직한 채 계속 노력할 수 있는 시초가 될 것 같다.

    2013-04-22 13:56 강물 이성을 내려놓고 감성을 만나다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된 점

    타인과 의사소통을 할 때, 그리고 정서적, 감정적 교류를 할 때,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기 보다는,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고나, 머리(이성)로 한번 걸러서 DRY하게 설명적으로 이야기하는 패턴이 있음을 그리고 그러한 장황한 설명식 의사소통이 매우 비효과적이고 타인과 감정적으로 만나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음을 선명하게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2. 타인을 보며 도움되었던 점

    제 자신에게 에너지를 주로 쓰고 있다는 것, 내가 마음속에 걸려있는 문제나 장애물이 많다보니, 다른 멤버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거나 에너지를 충분히 타인에게 쏟지 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관계안에서 겪게 되는 감정적 경험의 패턴에 대해 인식하고, 왜 그러한 감정적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지를 보다 세심히 관찰하는, 느껴보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타인의 행동이나 외부의 상황을 통제하려하기 보다는, 제 자신의 주관적 감정적 현실을 조절하는데 봐 큰 에너지를 쏟아야 할 것 같습니다.

    4. 소감

    많은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기는 했지만, 그러한 피드백드리 저에게 다시 한번 저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를 준 것 같아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집단원 중에 평소에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거리감을 느꼈던 분들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서, 평소 그 분들에 대해 주관적으로 속단했던 저 자신이 반성이 되면서, 평소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거나, 불필요한 감정적 소모를 하지 말아야 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2013-04-22 13:54 아하 내 안의 억울함 들여다보기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된 점

    개인상담을 받으면서 억울함, 화, 속상함, 두려움, 불안들이 다 해소된 줄 알았는데 현재의 불안으로 뭉뜽그려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관계에서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과민하게 나와 관련시켜 감정이입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지붕하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하기도 하였다. 내가 어릴 때 들었던 것처럼 감정을 축소시키는 습관도 있다.

    2. 타인을 보며 도움 되었던 점

    -소리: 부정적인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는 점.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하는 점.

    -평화: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고민하고 피드백할 때 서두르지 않고 찬찬히 섬세하게 표현하는 점을 배우고 싶다.

    -왕눈이: 농담처럼 가볍게 피드백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뭉뚱그려져 있는 불안을 하나 하나 살펴보고 억울함, 화, 속상함, 두려움, 불안을 해소시키도록 한다.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 때 나와 상대방을 분리시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그 상대방은 어떤가 관찰한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끝까지 다 드러내보고 다독이도록 연습한다.

    -타인에게 말을 할 때,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여유를 갖고 정성을 다한다.

    -상대의 의도를 살펴본다.

    4. 소감

    감수성 훈련이 감정자각, 인식, 표현에 관한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실제로 감정을 자각, 인식, 표현해보니 잘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연습하고 훈련받으면 나아질거라고 생각이 든다. 위안, 자신감이 생기고 어떻게 하면 될지라는 그림이 그려진다. 감사합니다.

    2013-04-22 13:54 참새 판단받지 않고 인정받아야 할 감정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된 점

    3일동안 감수성 훈련을 하는 동안 가장 크게 느낀건, 내 마음에 떠오른 감정들이 그 누구에 의해서 판단될 필요도 없고, 내 자신에 의해서 걸러질 필요도 없는 그냥 그 자체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스스로 내 감정과 잘 만나고 그 때 그 때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여러번 되새겼다.

    2. 타인을 보며 도움 되었던 점

    사실 집단을 시작하기 전에 많이 두렵고 긴장이 되었다. 요즘 나를 힘들게 하는 어떤 감정들이 있었고, 그것을 대학원 같이 다니는 사람들 앞에서 꺼내어 놓는 게 너무 두려웠기 때문이다. 꺼내어지기 가장 두려웠던 감정은 집단에서 표현하지 못했지만, 많이 아쉽지는 않다. 여기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만나면서, 함께 울고, 웃고, 때로는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하는 동안에 나도 모르는 새에 용기 같은게 생겼기 때문이다. 좀 더 솔직하게, 당당하게 내 감정을 표현해도 되자 않을까 하는 그런 용기! 특별히 평화님, 소리님을 보면서 따뜻하고 차분한, 진실어린 그런 태도를 배우고 싶다고 느꼈고, 함께 어울려 지내던 동기들(김찍, 도레미)와 꽃잎이의 마음을 가까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집단을 마치면서 드는 결심은 내 감정을 잘만나고, 적절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것과 무엇보다 내 마음을 느끼면서도 타인의 마음을 잘 만날 수 있도록 해야겠다.

    4. 소감

    늘 얼굴만 뵈던 분들과 3일 동안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알게 되어 너무 반갑고 기쁘다.

    2013-04-22 13:53 온기 부정적인 감정을 견디고 내 감정에 솔직해지기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된 점

    집단에 처음 왔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긴장됐었는데, 원래 익숙한 것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항상 원래 친하고 편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런 면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긴장하고 어색해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놀랐다.

    또한 내가 부정적인 피드백, 내가 느끼기에 그러한 피드백이라 생각했을 때 꽂히고, 집요하게 놓지 못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생활에서 실수했을 때,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집중 못하고, 안절부적 못하고 행동과 연결되어져서 그런지 좀 답답하고 안쓰럽게 느껴졌었던 것 같다. 둘째 날,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 표현하면서 아직 내가 모르는 부분들이 많고, 덮어놓았던 부분이 다시금 나와 놀랐고 좀 더 내가 감정에 솔직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

    2. 타인을 보며 도움됐던 점

    집단원들 간에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고, 해소되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감정도 보살피고, 행동도 수정하면서 좋은 방식으로 변화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것 같다.

    초록님과 꽃잎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새싹님처럼 다른 모든 집단원들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마음을 쓰고, 진심으로 울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나도 아끼고 남도 아끼는 마음을 느꼈던 것 같다.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또래가 아닌 윗사람에게 서운하고 섭섭한 감정, 사소해서 그냥 넘겨버릴 감정도 표현해 보는게 필요한 것 같다. (평화님이 자연님에게 어려울 수 있지만, 표현했었던 것을 보고)

    4. 소감

    이제 졸업을 하게 되는 시점에서 이 집단을 경험하게 되어서 그런지 좀 더 아쉬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같이 드는 것 같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함께 힘든 것도 즐거운 것도 나눌 수 있어서 마음이 좀 차는 느낌이 들어 감사하다.

    2013-04-22 13:52 평화 부정적인 감정을 잘 처리하기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된 점

    – 타인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는 내가 있다는 것

    – 부정적인 감정을 그 순간에 가볍게 처리하고 소화시키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

    – 타인에 대해 따뜻한 관심으로 먼저 다가갈 수 있다는 것

    2. 타인을 보며 도움됐던 점

    – 아, 사람들마다 저마다 상처와 아픔이 있구나. 그래서 처음에는 서운하거나 거리감 있게 느껴지는 행동들을 보면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구나’라고 느끼고 생각, 판단 했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구나

    나름의 상처와 아픔 때문에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구나 라고 느껴서 예전에는 거리감이 느껴지면 한 두 번 시도해보다가 다가가지 않았었는데 앞으로는 더 먼저 다가갈 수도 있게되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

    – 이런 생각, 깨달음을 얻게 해준 집단원으로는 ‘도레미’님과 ‘꽃잎’, ‘왕눈이’, ‘강짜’님의 영향이 컸다. 도레미님과 강짱님의 뒤로 물러남 속에는 개인의 역사가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앞으로 모호하고 애매한 상황(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거리감을 느낄 때) 부정적으로 해석, 판단하기 보다는 그래서 불안해하기 보다는 조금은 더 담대하게 상대방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자연님의 피드백처럼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가볍게 그때 그때 처리하고 소화할 수 있는 연습을 일상생활에서 많이 해야겠다. 정말, 절실히 그러고 싶다.

    4. 소감

    절실히 필요한 시간이었고, 내 감정을 만날 수 있고 더불어 다른 사람의 감정까지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가득히 채워지는 느낌이다. 정화되고 행복한 내가 된 기분이다. 앞으로 내 감정을 만나고 소중히 여기는 시간을, 내 일상을 그런 시간을오 소통하며 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진다.

    2013-04-22 13:50 새싹 내 감정을 바라보기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된 점

    감정을 제 때 적재적소에 해소하지 못한다는 것 → 감정적이 된다는 것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너무 많이 의식한다는 것

    나의 문제로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을 채 내 탓으로 돌린다는 것

    자책하고 자신감이 없어 한다는 것

    나는 예쁘다는 것

    2. 타인을 보며 도움됐던 점

    강물님

    – 각종 세련된 감정 표현들

    – 인지적으로 고집피우고 생각하려 한다는 것

    다른 사람의 기분을 배려하기 위해, 보다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 고단한 삶을 버티기 위해 취해온 태도가 쉽게 변하기 어렵다는 점. 그로 인해 억울함을 느끼고, 분노를 느끼 불편해진다는 점.

    – ‘옳고 그르다’라고 사고하는 방식이 나에게도 있다는 것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웃음으로 감정을 걷어내지 말고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그 상황을 버텨낼 것

    적재 적소에 감정을 표출하여 감정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함.

    자책하지 않고 현신을 바로 보고 지각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고 내 감정을 바라볼 것.

    배운 표현을 바탕으로 말해보고, 다른 감정 표현도 찾아서 사용해 보기.

    4. 소감

    집단 상담에 참여를 잘 한 것 같아 내 자신이 뿌듯하고 대견스럽다.

    3일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잊지 않고 잘 간직하여 보다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3일 동안 가슴 따뜻해지는 경험을 선사해 준 선생님을 비롯해서 집단원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2013-04-22 13:49 초록 감정의 정화라는 큰 선물
    1.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된 점

    항상 웃음으로 긴장이나 불안을 감추는데 이 역시 초반에 많이 보였던 내 행동이 그대로 나왔던 것 같다. 사실 초반에 불안이 너무 올라와 집단 참여가 부담스러울 정도였으나, 두 번째 날 자기 공개나 개인의 역사를 들으면서 여기 이시간에 집중이 되고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 날은 좀 더 감정과 여기에 집중해서인지 약간의 두통과 몸의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며 참 다양한 감정을 빠르게 느낄 수 있었다. 평소 산만해서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 신체 반응으로 보아 노력을 했던 것 같아 지금은 홀가분한 마음이 크다.

    2. 타인을 보며 도움 되었던 점

    왕눈이 님.

    사실 집단이 부담스럽고 룰이나 처음 참여로 인한 긴장에 많이 당황을 했는데 솔선수범 하시는 모습, 항상 적극적이고 솔직한 피드백에 영향 받아 집단에 좀 더 한 발 들어올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자극제로서도 너무 고마운 마음이 크다.

    꽃잎

    사실 이 역사에 대해 처음 이야기 할 정도로 의식적으로 많이 억압했었는데, 자연스럽게 해소의 장을 열어주시고, 그 장에서 함께 버텨 주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3. 과제로 연습해야 할 부분

    모든 타인의 감정에 너무 깊이 함몰되어 너무 자주 너무 많은 눈물을 보이는 점이 상담을 앞으로 할 때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고민이 된다.

    4. 소감

    사실 이전에 개인 상담이나 집단 상담 경험이 없어서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읽어주고 공감 해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정화를 몰랐는데 그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큰 선물을 얻어 가는 것 같다.

    2013-04-22 13:47 소리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하기
    이전 집단에 참여했을 때보다 내 자신을 개방하고 특히 내 긍정적인 감정에 대해 표현하는데 있어 불편감이나 부담스러워 하는 면이 좀 더 자연스러워지고 편해졌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이 이를 견뎌보려 노력했는데 이전 집단보다 침묵이 흐르는 경우에도 무언지모를 불안함이나 답답함이 덜했고 스스로가 조금은 변화하지 않았나 자랑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다만 아직도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억눌려 있는 억울함이나 서운함, 화가 속시원히 분출되지 못해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되어 정도를 조절하지 못하거나 자주 느끼는 부분은 여전히 남아있음을 알게됐습니다.

    그렇지만 강물이나 도레미, 온기, 아하 등 억눌려 있던 감정을 속시원히 표현해 해소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다른 집단원들을 통해 알게 되면서 위안을 받기도 했고 “아하”님이 처음 집단에 참여했을 때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후 좀 더 편안한 모습으로 집단에 참여하는 모습이 제가 온전히 제 감정을 해소하지 못했음에도 앞으로의 제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특히 위안도 되고 안심도 됐습니다.

    제 과제는 집단에서 다뤄졌듯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하는데 있어 말이나 행동 등 표현이 뾰족하고 부정적인 경향이 있고 긍정적인 말이나 행동 표현을 하는데 어색해 하는데 자연님 말씀대로 오늘 집단장면을 떠올리면서 긍정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제 생각과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감정 자각이나 표현이 서툴고 어색해 하는 경우가 많아 제가 꼭 필요했던 부분을 집단에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2013-04-22 13:45 설악산 감정 빼기와 감정정화를 직접 체험했던 감수성
    나 자신의 감정의 수위를 알아채지 못했던 것 같다. 머리로, 이론으로 이해했던 감정 빼기와 감정정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나의 억울함과 부담감의 원인을 알아내고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타인이 나에게 억울함이나 부당함을 느끼게 할 때 나의 감정의 수위를 잘 살펴야 할 것 같다.

    또한 이제 나는 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변화를 내 책임이나 부담으로 가져가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겪고 싶다. 나의 높은 감정의 수위를 경험하게 해 주신 무지개님과 이것을 낮출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성장님께 고맙다.

    나무님, 성장님, 너구리님. 마음의 평화님, 온유님, 무지개님, 그리고 자연님 모두 잘 구성된 멤버로 저와 인연이 되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그리고 아쉽다.

    2013-01-17 11:43 나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
    1. 훈련 중 깨달은 나의 대인관계 모습:

    ① 지금 현재 말하고 있는 이의 마음을 보기보다 내가 하고 싶은 마음 속에 담아 둔 말을 하는 내 모습을 보았다.

    ② 내 안에 규칙에 매여 흘러가는 분위기 속에서 내 마음의 규칙에 맞지 않은 경우에 멈춰 규칙대로 진행되길 요구하는 내 모습 속엥서 연결을 막는 경직된 모습을 봄

    ③ 부정적 말을 할 경우에 안정망을 치고 말하는 습관이 있다. 이런 내 모습을 보지 못하고 평화님이 말할 때 내 모습을 보았다. 생생한, 진실된 내 마음을 드러내기에 주저하는 모습 속에서 거절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나를 보았다.

    2. 구성원의 모습에서 영향받은 점:

    ① 좋은 영향: 설악산님의 말하는 태도와 시선, 목소리 속에 따뜻함과 배려와 진심이 담겨 있으면서, 민감한 감성으로 진심이 아닌 말을 잘 짚어내는 점이 좋아 보였다. 성장님은 상담자로서의 적절한 반응을 보며 더 잘해내실 거라는 믿음이 갔다.

    ② 아쉬움이 남는 모습: 온유님의 주저주저하는 모습. 목소리에서 그분이 지닌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 가려지는 듯하여 아쉬웠다.

    3. 연습해야 할 과제

    ① 안전망 없이 생생한 날 것의 감정을 부드럽게 담담하게 말할 수 있게

    ② 진심이 아닌 경우는 말하지 않기

    ③ 공감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금번 훈련의 장에서 배운 < 장면 요약+ ~로 들렸기에 + 감정>을 말할 수 있게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있든지 진심을 기울여, 센서를 완전 가동하여 듣고 반응하는 훈련이 필요.

    4. 총 소감

    관계는 삶 속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번 감수성 훈련을 통하여 잘 말할 수 있고 잘 들어서 연결할 수 있다는 힘이 생겼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진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이 다행스럽다. 이런 훈련은 구성원 모두의 진심어린 참여 없이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런 것을 이끌어가신 자연님의 능력에 놀라움을 느끼며 진행하는 고비마다 예술임을 고백합니다. 저는 더 예민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3-01-17 11:41 온유 숨겨두었던 무의식 속의 상처와의 만남
    1. 훈련 중 깨달은 나의 대인관계 모습:

    과거에 돌보지 못한 나를 만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소수의 따돌림을 받는 듯한 사람에게 유달리 신경이 쓰이는 점. 권위자에 대한 어려움. 집단에서의 경직됨 등이 어린 시절 나의 모습이 투사된 것이란 것을 깨달았다.

    타인의 감정과 내 감정을 한 겹 씌워서 보지 않고 생생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 현재 대인관계 속에서의 나의 모습:

    어려움은 겪는 사람에 대해 유달리 아파하고 집단에서의 평가와 오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았다. 타인에게 신경을 많이 쓰면서도 과잉보상으로 또 다르게 주장하는 이중적인 면이 있있었던 것 같다.

    3. 구성원의 모습에서 영향받은 점:

    마음의 평화님을 통해 제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힘있게 밀어붙여 주시고 지지해 준 자연님께도 고마움을 느낀다. 끝까지 참석하지 못했지만 데레사님도 감수성훈련을 통해 내면의 힘을 기르고 시도해보지 않았던 주장을 하면서 억눌렸던 감정을 해소하기를 바란다.

    4. 느낀점:

    숨겨두었던 억압했던 무의식속의 왕따 경험과 만났다. 힘이 느껴지는 나무님, 설악산님, 너구리님, 성장님 과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5. 과제:

    더욱 내면의 고통 받았던 나에게 지지해주고 사랑해 주고 싶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더 지지해 주려고 했던 과잉보상에 대해서도 더 끄집어내어서 만나고 싶다.

    2013-01-17 11:39 성장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 알아가기
    1. 훈련 중 깨달은 나의 대인관계 모습:

    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 환하게 웃으면서 한다는 점

    ② 관찰이나 내 감정 표현은 그런대로 하는 것 같은데 상대방의 의도, 더 깊은 내면에 대한 공감과 알아차림이 어렵다는 점. (이게 내 감정도 표면적 부분만 하고 있지는 않을지 염려됨)

    ③ 고르고 신중한 언어표현, 말투에 거부감이 들어서 공격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왤까?

    ④즉각적 감정이 결코 즉흥적이다라고 표현되는 부정적 부분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히 알아차리고 표현하는데 그치면 안된다는 것.

    ⑤ 내가 참 칭찬은 못 받아들이는구나 (자존감 부분을 좀 더 생각해봐야 겠다.)

    남에게 도움을 주고자 꾸며서 나오는 말보다 그 마음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⑥ 난 나를 다그치지 않으면 내가 나태해진다고 생각한 거 같아. 상담선생님이 말해줬어도 그 영향을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내 감정을 받아들이고 돌본다는 거 중요한 일인데 내가 잘 안되는 부분이네

    ⑦ 나 엄청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할 때가 많다.

    2. 구성원의 모습에서 영향받은 점:

    ① 무지개님의 자기 감정에 대한 만남 체험 : 내 감정 만나고 돌보는 게 중요하다. 근데 난 참 그거 안하고 안 되는 구나.

    ② 자꾸 ‘마음의 평화’님에게 일어나는 투사 : 비단 팀장님이라고 하기에는 강도가 강한데

    → 나도 내가 빠지고 타인을 비난하는 형식의 의사소통을 일부러 채택한다는 점

    ③ 설악산님과 마음의 평화님이 지적해주신 말과 표정의 불일치

    3. 연습해야 할 과제

    ① 언어와 표정의 불일치

    ② 감정 온전히 의도와 내 맘과 함께 전달하기

    ③ 내 자존감 문제에 대한 심각한 고민

    4. 총 소감 및 느낀 점:

    단순히 지지적인 집단이었다면 나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을 것 같다. 나에게는 단순히 쏟아지는 지지는 가식과 그 순간의 모면으로 들렸을 테니까.

    금요일 소장님과의 이야기와의 연장선상에서 내 자존감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하면 안 된다고 잘못된 거라고 생각했던 즉각적 반응과 감정, 내가 어쩌면 잘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깊이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그리고 감정과 표정의 불일치도 첨 알았는데 그렇게 된 경험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암튼 다른 집단과는 다른 것이 나에게는 내가 나로 있어도 된다는 생각을 굳혀가는 또 다른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 진짜 진심으로 이 문 밖을 나가 바쁘고 혼란스러운 일상으로 되돌아가도 나로 설 수 있기를 바라고 그러고 싶다.

    2013-01-17 11:37 마음의 평화 나의 진정한 감정과 만나기
    1. 훈련 중 깨달은 나의 대인관계 모습:

    특정인의 특정 행동과 말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개괄해서 나의 느낌과 생각을 얘기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 절감했습니다. 나의 말(내용)과 행동이 모순되게 느껴지는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계속 찾아보려는 노력을 하게 됐습니다.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나의 진정한 의도나 느낌, 감정을 얘기하지 않는 한,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는 대단히 파괴적일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믿음과는 180°다른 느낌과 생각을 타인이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적이었으며 나 자신에 대해서 무서워졌습니다.

    2. 구성원의 모습에서 영향받은 점:

    자연님의 관찰과 경청 분석을 통해 이상과 같은 점을 가장 많이 깨달았고 성장님, 설악산님, 무지개님, 나무님의 피드백을 통해 그런 점이 자연님만 느낀게 아니라 다수의 공통적인 의견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설악산님과 온유님의 지지는 가장 힘들었을 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너무 몰랐고 나의 진정한 감정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는 자각, 부정적인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나의 부정적인 감정을 깊이 자각하기도 전에 조급하게 덮어버리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았습니다.

    3. 연습해야 할 과제:

    나의 진정한 감정을 만나고 직면하고 깊이 인식하기, 부정적인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나의 두꺼운 벽을 깨고 타인의 얘기는 애정과 관심을 갖고 좀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꾸준히 하겠습니다. 나의 상처에 대해서 깊이 들여다보고 어루만지고 돌보기도…

    2013-01-17 11:35 너구리 서로가 노력해서 하는 진솔한 대화
    1. 훈련 중 깨달은 나의 대인관계 모습:

    나는 건방진 사람이었다. 남들보다 눈치가 조금 빠른 영향으로 무의식중에 ‘남들도 나만큼 생각하고 사고하고 있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사람의 생각, 감정을 내가 느끼는대로 맹신하고 수정하거나 번복하려 들지 않았다. 감수성훈련을 받으면서 내 이런 착각이 지금까지의 많은 편견과 오해를 낳았음을 알았다. 내가 생각한 그 자의 생각과 감정은 매우 이해하기 어려웠고, 그만큼 내 의사와 감정을 전하기로 어려웠다. 난 너무 나의 능력을 믿고 있었고, 그 잘못됨을 남에게 투영하고 있었다.

    2. 구성원의 모습에서 영향받은 점:

    첫날에는 난 매우 혼란스러웠고, 저렇게 대화하는 것이 매우 거추장스럽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셋째날, 두 분의 대화를 직적보고 그것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상대는 받아들일 수 있구나, 본심과 의도,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서로가 노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다른 것 보다도 나무님과 평화님, 평화님과 자연님의 대화가 나에게 이런 영향을 크게 주었다.

    3. 총 소감:

    어림짐작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소통하기를 원하는 사람과는 서로가 노력해서 하는 진솔한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하면 더더욱 완벽한 의사소통,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3-01-17 11:33 초록 탈진했던 내 마음에 위로와 힘을 준 고마운 시간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려고 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말에 대한 진의를 알아내려 하는 마음이 앞서서 오히려 감정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한 두 단어에 마음이 쓰여서 전체의 맥락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중해서 듣고 감정을 찾아내고 표현하려고 노력해야 겠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나를 돌보는데 소홀하고 소외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공감 반응, 감정 표현을 적절히 함으로써 진정한 소통으로 친밀한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한다는 것이 서툴고 어렵습니다. 상대방의 비언어적 메시지까지 잘 관찰하고 공감하고 부정적인 솔직한 감정까지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습과 보완이 필요합니다. 바다님의 섬세하고 민감한 공감과 표현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자유님의 따뜻한 공감과 이해가 마음에 다가왔으며 자연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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