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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감수성 훈련 집단상담 후기

게시판 ■감수성 훈련 소감문 2010년 감수성 훈련 집단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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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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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30 14:51 샬롬 받아들임의 파장
    집단 훈련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임했다. 관계적 인간 형성이나 관계적인 대화법이 무엇인지도 모른 체..

    처음엔 막막하고 답답하고 마음속의 감정을 끄집어내라 했지만 느낌이 없는데 또 있어도 말꼬리가 되어 자꾸 피드백 해야될까봐 마음을 잘 열지 못했다.

    이틀 되는 날은 뭔지 모르는 편안함이 눈을 감고 감정정리 하는 동안 느껴지고 이 훈련의 방향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 표현이 들리기 시작하였고 그러면서도 인간관계 형성에서 말의 근심성과 듣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사람의 현재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받아들임의 파장이 다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지금까지는 앞만 보고 달렸던 내가 상대방의 기분이나 느낌 감정을 세밀한 것 까지 라도 놓치지 말고 읽어주며 보듬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자원 상담자로서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지면서 이번 감성 훈련을 통하여 내 감정에 충실하고 남의 감정에도 성의 있는 표현을 해 주어 다정다감한 상담자가 되어야겠다고 느꼈다. 좀 더 솔직하게 내 안의 나를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겠다. 이런 좋은 집단 훈련을 이끌어 주신 자연님께 감사 드립이다.

    2010-12-30 14:50 들국화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
    저 자신을 이성 보다는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 자신의 감정과 사고 등 내면을 많이 탐색해 왔다고 자부해 왔다.

    그런데 감수성 훈련을 하면서 내가 감성을 잠시 스치듯이 느낄 뿐 그것이 무엇일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머물러 읽어주고 들여다보지 못했음을 느낀다. 그래서 내 감정과 사고가 혼돈된 것이 많았고, 내 감정을 그대로 보기 보다는 내가 바라는 이상향에 맞추려고 감정을 틀 속에 넣어 바로 해석하기 바빴고, 그 감정들이 내 속에서 알아달라고 외치는 외침을 듣지 못하고 많이 외면해 왔던 것 같다. 자연님과의 대화 속에서 나의 자존심 상해 속상함, 억울함, 분노, 서러움 등을 표현할 수 있어서 많이 편안해 진 것 같았다.

    감정 중 특히 부정적 감정을 긍정화 시키려는 힘겨운 노력이 내 안에서 부단히 있었고, 그것이 내 삶의 에너지를 얼마나 많이 소모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반듯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인정받고 싶고, 평가받고 싶은 마음이 상해서 내 감정을 돌보지 못하고 묵살해 왔고 조종하려고 했던 것 같다. 나의 내면아이가 많이 힘들어 왔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고 “그 동안 많이 힘들었지? 넌 참 괜찮은 애야. 너를 사랑해. 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자신이야” 하며 포근하게 안아주며 다독거려 주고 싶다.

    이제 감수성 훈련이 왜 중요하고 왜 삶에 얼마나 중요한 훈련인가를 생각하고 느끼게 되어 기쁘다.

    순간순간 지금 상황에 내 내면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바라봐 주며 읽어주고, 또 표현해 보는 시작이 될 거 같다. 또 다른 시작이 나를 설레게 한다.

    강해야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고 약함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 강하다는 것을 새삼 깊이 느끼며 감사하다.

    다음 이 훈련을 받게 될 때 내 모습은 어떻게 될까? 궁금함에 혼자 빙그레 웃는다. 자연님, 감사해요. 안아주신 품과 목소리가 참 힘이 되었어요. 건강하세요.

    2010-12-30 14:49 수 좀 새로운 훈련이었다.
    나에게는 좀 새로운 훈련이었다.

    나를 돌아보지 못하고 감정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그 대목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감정, 감수성 훈련은 진짜 필요한 훈련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감정 표현을 보면서 아!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고 조금은 느꼈지만, 나는 여전히 정확한 나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다른 내가 아는 사람에게 느꼈던 나의 감정들이 조금은 아닌, 또 다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색다른 느낌이다. 감정도 훈련을 해야 하고 드러낼 수 있다니, 참 힘든 작업임을 새롭게 깨달은 것이다. 자연스럽게 흘리는 다른 사람들의 눈물을 보며, 나도 나의 또 다른 성장을 위해 훈련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

    2010-12-30 14:49 초록 감정을 알아차림
    여러 번의 감수성 훈련 기회를 가졌었지만 힘든 기억만 남았었다. 감정을 알아차리기가 많이 어려워서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틀째인 오늘 난, 주체 할 수 없는 내가 될까봐 두려워서 튼튼한 방어벽을 세우고 그 안에 나를 감추고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다.

    오늘 나를 드러냄으로써 어떤 상황에 대해 좀 더 솔직하게 대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어떤 상황에 대해 의식적으로 피하고,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을 외면하고 빨리 해결하고 싶어 하는 나를 오늘에서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할 때 주저주저 했던 모습의 실제를 알아내서 알리고 나서는 생각을 많이 하기 보다는 행동을 먼저 해 보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내가 아무렇지 않게 했던 말들이 다른 이에게는 어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그러나 나의 말이나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좋게 보여진다는 것에 대해 내 자신이 이쁘다.

    두서없이 내 놓는 말들에 대해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게 해주는 자연님에 대해 놀라움! 모두 고맙고 행복합니다.

    2010-12-30 14:48 하늬바람 더 가까워지는 시간
    처음 시작할 때는 어설프게 아는 분들이랑 서로에 관련된 말들을 끄집어내고 각자의 느낌을 얘기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서로에게 다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그 동안 우리가 너무 교류가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서로들 약간은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옆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더 귀 기울일 수 있을 거 같고 전화 상담에서 상대방에게서 듣는 말들을 더 잘 들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평소에 항상 들어주는 사람이었고 내 얘기를 별로 해 본 일이 없는 내가 입을 열었다. 이젠 내 생활에 여유를 찾아본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끄집어내게 도와주신 자연님의 잔잔한 목소리가 달콤한 생크림 같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2010-12-30 14:47 바다 관계적인 대화
    감수성 훈련을 시작하기 전 모르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있었고, 첫째 날은 무슨 말을, 어떤 감정을 이야기해야하는지 몹시 어려웠다.

    한 사람이 한 말에 대해 사람들이 서로 다른 느낌을 가지고 받아들인다는 것에 놀랐고 위로한다고 한 말이 오히려 다른 뜻으로 받아들여져 내 마음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통의 그룹 속에서 나 자신을 별로 표현하지 않고 듣기만 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이번 훈련에서도 역시 나 자신을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관계적인 대화를 나눌 것을 이야기 하자는 선생님의 말이 처음에는 잘 모르겠었으나 끝나는 지금 ‘관계적인 대화’ 라는 것의 감을 약간 느끼게 된 것 같다.

    나 자신을 표현하고 내 느낌을 그때그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고 대화를 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2010-12-30 14:46 오월햇살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과정
    처음 접한 집단 상담이라 기대도 되고 두렵기도 했다.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알아보고 느끼는 과정이라고 했는데 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 원래 눈물이 많은 성격이기도 하지만, 정확히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과정 중에 눈물을 여러 번 흘려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 창피하기도 했지만 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자연님의 말처럼 보다 깊이 있는 상담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

    더불어 인간관계에 대해서 느낀 바는 언어의 표현이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왜곡되기가 이렇게 쉽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그 왜곡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나의 감정을 중심으로 또한 구체적으로 말하는 훈련을 해야겠구나 하는 점을 느꼈다. 또한 함께 참여했던 상담 선생님들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였어서 이를 발판으로 계속 친밀감을 유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내 자신의 감정에 대해 많이 억압하고 지내왔던 지난날들을 알게 되어 앞으로는 나를 조금씩 표현하며 생활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교수님, 이틀 동안 익숙지 않은 나를 포함한 상담 선생님들 학생들의 자기표현 훈련을 이끌어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계속 뵙고 싶습니다.

    2010-12-30 14:45 달님 내 자신을 내려놓고 들여다보는 것
    처음 장이 열려 대화가 진행되면서, 혹은 침묵이 이어지면서 이 장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어떤 부분이 건드려 져야 하는 것일까 하고 약간 설레기도 하고 막연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내가 전 기수들끼리 친밀감 형성이 웬지모를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 답답하여 말을 꺼내게 되었고 대화 중 어쩌면 내가 다가서기를 무서워 두려워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어떤 그룹에 속해 있냐에 따라 반응이 정도가 다른 내 자신을 알고 있기에, 그걸 계기로 좀 더 적극적인 내 자신 내보여도 될 것 같다는 집단에 대한 내 믿음이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많이 편해 졌다.

    “경험이 모두 개개인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음에도, 매 순간 타인의 말을 들을 때 마다 ‘나하고 어떻게 다른 걸까.’ ‘저런 건 과연 어떤 걸까’ 하며 나도 모르게 다시 내 경험, 생각 중에서 비슷한 걸 찾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고, 내 자신을 내려놓고 들여다보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2010-12-30 14:44 맹꽁이 온전히 감정을 알아가기
    생각을 버리고 온전히 감정을 알아가면서 순간순간 올라오는 감정에 알아차림을 느낀다는 것이, 이제까지 내가 감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억눌러졌던 나를 조금은 느끼게 되어서 다른 마음으로 사람을 느끼도록 나에게 올라오는 감정을 읽으면서 타인에게 다가가는 시도를 해 보아서 내 자신이 편해졌다. 타인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에서 선생님을 믿고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다는 마음에서 가장 큰 만족감을 얻었다. 내가 직관적으로 내 감정에 치우쳐서 내 식대로 감정의 결론을 앞서서 내리는 습관의 조절이 뼈저리게 필요하다.

    2010-12-30 14:43 옥수수차 많은 시도가 필요하다
    1. 나 지신에 대한 앎

    나 자신에게 늘 솔직하려고 나름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머리로만 생각하려 했지 마음으로 읽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많은 시도를 해야겠다.

    2. 집단 구성원에 대한 앎

    보여지는 모습만으로 판단 평가 인지함이 내 스스로 어리숙하게 생각되는 점이었고 감수성 훈련 내내 집단원에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피곤함도 있었다.

    경청의 중요성, 알아차림의 어려움이 있었다.

    3. 인간관계 현상에 의해서 소통의 앎

    대인관계에 있어 현상에만 집중하여 본래의 의중, 마음들을 보지 못하여 또는 그냥 지나침으로 해서 소통을 막는 것을 알았다.

    차후에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그때그때 해결하지 못한 소통들이 홍수처럼 쏟아져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됨을 알았다

    2010-12-30 14:42 장미 살면서 행복하다는 것
    살면서 행복하다는 것을 따뜻하다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에 감사하고 선생님들 한분 한분이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나 또한 소중한 사람이고 따뜻함을 주고 있다는 행복감에 빠져들었다. 내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서투르고, 선생님들도 또한 그런 마음이 들지 몰라도 말없이도 느낄 수 있는 선생님들의 느낌이 좋고, 표현을 못하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아직도 좋아하는 내 마음 표현 못하는 내가 조금은 답답하지만 좀 더 나아질 것을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선생님들 사랑 합니다.

    2010-12-30 14:41 하늘 감수성훈련이란 제목만 듣고.
    감수성 훈련이란 제목만 듣고, 무엇인지도 모르고 준비 없이 참여했던 내게 첫째 날은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든 하루였다. 느낌을 말로 표현한다는 것이 어려웠고, 내게 올라오는 느낌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었다.

    여러 선생님들의 이야기와 중간 중간 정리해 주시는 강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틀째 수업이 되어서야 조금쯤 알 것 같았다.

    타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를 더 표현해야만 인간관계를 유지하기에 힘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직은 시간도 더 필요하고 훈련도 더 필요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틀간의 훈련으로 많은 것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나를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스스로 먼저 대화를 시작하거나 하고 싶은 말을 먼저 꺼내거나 하진 않았지만 과정속의 기회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 놓고 보니 마음이 후련해져서 놀라웠다.

    2010-12-30 14:40 봄비 부정적인 감정표현에 대한 두려움
    < 나 자신에 대해서 깨달은 점>

    여전히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1회때 보다는 좀 더 편했던 것 같다.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했을 때 다른 사람이 내 말로 인해서 상처 받을까봐 두려웠던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하게 될까봐 두려워했던 것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 마음대로 판단하고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 다른 사람에 대해 깨달은 것>

    다른 사람들도 나만큼이나 이해 받고 싶어 하고 수용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

    내 의도가 좋으면 상대방도 이해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표현되는 형식이나 단어 선정에도 주의해야 겠다.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

    < 앞으로 훈련해 볼 것>

    내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알아내는 노력만 큼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서도집중하고 관심을 가져야 겠다.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 보아야 겠다.

    2010-12-30 14:39 미소 정확한 나 전달
    처음 감수성 훈련을 시작했을 때, 호기심 반 걱정스러움이 느껴졌었다.

    침묵이 흐를 때 막막함. 나 자신의 감정을 느껴보라 했을 때 뭐가 뭔지 모르겠는 혼란스러움.

    집단 원들의 자기 느낌의 개방과 선생님께서 집단을 끌어가시는 것을 보며 내가 생각지 못하는 세심한 부분까지도 정확히 파악하고 계시는 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사람을 볼 때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 나의 모습이 보여졌다.

    또한 내가 의도하는 말을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오해 없이 전달하려면 좀 더 구체적이고 내 마음이 어떤지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지부터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진심이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전달이 되지 않는다면 얼마나 막막하고 답답할까?” 집단원의 외침을 들으며 정확한 나 전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의 감정에 좀 더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주의 깊게 반응한다면 대인관계에 있어서나 봉사활동(상담)의 현장에서 좀 더 발전된 나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감수성 훈련이 끝난 지금, 시작할 때 보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2010-12-30 14:38 초원 자신의 결점은 보지도 못하고
    감수성 훈련은 체화학습이라고 한다. 그 핑계로~ 나는 감수성 훈련에 참여하다 보면 뭔가 내 마음 속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보기위하는 노력은 뒤로 한채~

    이번 감수성 훈련은 그런 나를 보게끔했다. 내가 현실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 나를 괴롭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쳐다보려하지 않고, 회피하고… 그러면서 힘들다고 투정하고..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웃기는~~

    한참을 쉬고 싶다는 생각 속에 파묻혀 살았었는데, 감수성 훈련을 마친 후론 새롭게 내 삶에 대한 목표와 용기 그리고 힘이 생겨나는 것같다.

    이제는 더 이상 회피하지 않으련다!!

    2010-12-05 9:45 달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이번 감수성 훈련에 참가하기 전, 나의 마음은 일에 지치고,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복잡하고 지친 상태였다. 집단에서도 표현했듯이 버티고 있다는 막연한 느낌에 힘들었고 때문에 집단에서 나의 어떤 문제를 드러내게 될지, 표현하게 될지 혼란스런 마음도 많았다.
    일단, 재밌게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는데 역시 나를 들여다보는 작업은 재밌는 작업이라고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힘들고 답답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했다.
    처음에 나의 감정은 ‘화’라는 막연한 느낌이 있었는데 작업을 통해서 내담자에 대한 화는 아니었던 것 같다. 미안한 맘이 가장 컸던 것 같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어서 시원했다.
    아쉬운 점은 작업을 하면서 올라오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많이 눌렀던 것 같다. 표현하면 왠지 나의 부정적인 모습이 드러날 것 같은 두려움에… 하지만, 부정적인 표현도 표현방식에 따라 상대방에게 상처주지 않는 방법으로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집단원들을 보면서 느꼈고, 부정적인 나의 감정은 나의 왜곡된 마음이나 반감이 아니라, 그 이면에 상대방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 관심이 있어서 일어나는 것임을 알게되면 용감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죄책감 없이….
    앞으로 떠오르는 나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바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되도록 here and now에 충실해서…
    내담자들을 만나는데 좀 더 가깝게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집단원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2010-12-05 0:00 천천이 소중한 삶
    – 나를 무거운 짐에서 내려놓기(기대와 현재와 넘 동떨어지지 않도록. 떠있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그런나를
    인정하고 수용하기)

    – 집착이 아닌 내가 가장 원하는 바램은 과연 무엇인지..

    – 불편한 감정에 있어 외면하거나 무시하고 있는것은 없는지.. 인정하고 싶지 않고 두려운 감정이
    라도 머물러서 생생하게 느껴보고 그런 나를 받아들이는것

    – 감정과 표현을 일치시켜 보는것.. 커지기 전에 조금씩 걸리는 부분을 부드럽고 명확하게 전달하면 나와 타인
    이 더 가까워지고 이해의 폭도 넓어진다는점(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있어서는 더욱 더)

    – 남의 감정을 민감하게 파악하여 알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나의 욕구, 의도, 행동패턴을 알아차리는것

    – 자극이 주어져 감정이 촉발되기도 하지만 그 감정은 나 스스로 가져와서 내가 느끼게 된다는점.. 그러므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 상태는 철저하게 자신의 책임이라는점( 아! 막연하게만 알고있었는데 중요한것)

    감수성 훈련 기간 동안 몰랐던 나.. 제대로 생생하게 느껴보지 못했던 나를 다시 알게 되면서 때론 당황스럽기도 때론 반갑기도 때론 부럽기도.. 아프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맘 한곳에서 따뜻함이 퍼져나오는 것은 내가 나를 많이 사랑하고 지켜주어야 할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 다짐하게 되어서인가보다
    머리가 넘 안따라주는 관계로 이 과정 중 내가 다시 선명하게 알게된 것들을 잊지 않게 주섬주섬 적어보았다

    어떤 상황에서 편해지기도 불편해지기도 하는 나의 감정들에 생생하게 관심을 기울이는 작업은 낯설고 힘들기도 했지만 나를 알아가는.. 관계에서 나를 이해하는데.. 참 도움이 많이 되어서 기뻤다
    그래서인지 선생님과 같이 참여한 집단원들에게도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내안에 풀어내지 못한 부정적인 에너지로 꽉 차 있을 때 타인에게 배려와 관심에 둔감할 수 있고 관계는 주고 받는 것이어서 상대에게 애정을 갖고 마음을 열어줄 때 상대 역시 따뜻하게 받아줄 수 있다는 단순한 사실도 새로이 경험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내 마음속의 여유가 필요하고 스스로의 보살핌이 소중하고 자신에 대한 성찰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내안의 미성숙으로 인해 주위가 불편해지지 않도록…)

    감수성 훈련 기간중 나 자신은 약간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그 어려움을 처리하지 못한 상테에 있었다
    그래서 웬지 타인의 관심을 받는 다른 사람의 모습에 부러워하기도 했던걸 보면
    자신은 아무것도 주지않고 표현하지 못하면서 그런 관심을 막연히 기대만 했던 것 같다 ㅋㅋ

    시간이 좀 지나 다시 기운을 차렸고 다시 편안한 상태에 와있다
    햇살을 받으며 찰랑찰랑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그냥 흐르도록.. 내감정도 그냥 흐르도록 바라보고 있다
    삶은 어떤 모습이든 순간순간 참으로 소중한것 같다
    이 시간 먼저 나는 나를 안아주고 내 주위 많은 사람들에게 배려와 관심으로 따뜻하고 풍요로운 시간들을 갖는 작업을 시작해야 할것 같다 2010-12-05 0:00 하림 가엾은 내 감정 나 자신이 그동안 참고, 흘려보내고, 견디어 왔다고 생각되어진 묻혀지고 차단되어 형태를 잃어버린 가엾은 내 감정 찾기 훈련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억눌린 내 감정들을 방치하여옴으로써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또 나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으로 번식되었던 습관 같은 관행들에 대한 인식과 통찰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왜? 무엇이?에 대한 지난 시간에 대한 이해의 시간과 다르게, 지금-현재에 집중할 수 있었던 가장 소중한 사랑하는 이들을 제대로 보고,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여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2010-12-05 0:00 해바라기 내가 나를 알아주는 마음

    다시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나의 마음을 열어주는 계기가

    마련된 자리여서 정말 감사하다. 남을 배려한다는 것으로

    남에게 나의 인상을 나쁘게 하기 싫다는 마음이 커서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남에게 맞추어 살아왔던 나의 모습이 어느 순간 억울하게 느껴져와 힘들었던 시기였다.

    이제는 남이 자를 알아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솔직한 감정을 쵸현하는 연습을 의식적으로라도 해야겠다.

    그러면서 남의 이야기도 그냥 흘려듣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도 길어야겠다.

    순간순간 집단원들의 이야기의 핵심을 집어 피드백해주시는 리더님께 부러움과 함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0-12-05 0:00 무명 본성을 잘 알아차리기
    감수성 훈련을 통해 현실안에서 고정되어 있던 내 모습,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고착되어 있는 면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그건 사람과의 관계안에서 오는 것인데 나역시도 진보하기 어렵고 타인도 진보하게 못하게 만드는 비관계적 요소임음 깨닫게 해주었다.

    평소에 머리로 많이 생각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는 부분을 한 차원 아래로 내려 감정으로 순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했는데 안에서 그것을 내 보이길 꺼려하고 두려워하고 좋아하지를 않았던 것 같다. 어쩜 내 안에 본성에의 표현을 경시하는 것이 있지도 않았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감정은 본성이니까.

    본성을 사육하는 것도 필요한대 늘 본성은 없듯이 하며 누르고 살아 온 것같다,

    감정에의 존중을 삶속에서 나타내고 살때 더 행복하게 될 수 있음을 느끼게 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2010-12-05 0:00 아이돌 사람이 성장한다는 것
    지난번 인간관계 지도자 과정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사람, 사물아닌)을 생각해보는 시간에 “영성, 상담, 집단 등의 코스에서 사람들이 발전해나가고 성장해나가는 것을 나누고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라는 다소 긴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삶에서 겪는 여러가지 사건, 아픔들을 숙성시키고 체화해 낸다음 결국은 자신의 양분으로 삼아 성장해 나가는 일만큼 값지고 흐믓한 일들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합니다.

    지난 감수성훈련 집중 코스에서도 이러한 기쁨을 맛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중간에 하루를 빠졌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이틀만에 너무나 확 바뀌어버린 분들을 뵙고 다시 한번 눈을 씻게 만드는 놀라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의 눈물과 땀들을 삶의 거름으로 삼을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2010-12-05 0:00 아무도
    세상과 마주하기 감수성이란 어떤 것일까?
    인간의 겉껍데기를 벗고 나를 발견하고자 노력했던 지난 시간 ..
    하나둘 껍질을 벗고 세상과 마주하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과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이 자리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좀더 세상과 직면..나와 직면을 해야겠다는 느낌이 든다…
    다음의 감수성훈련때는 좀더 나와 많이 만나길 기원하며..
    함께 참여했던 동기 들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빌어본다..

    2010-11-01 0:00 사랑 사랑이 지금….
    말하는 사람의 문제를 해석하고…답을 주려고 애쓰는 나의 모습…
    순간 ‘아차 또또…’
    그 사람이 원하는 건…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지…
    마음을 추스리고… 그 사람의 심정으로 ‘쑤욱~’ 들어간다..

    감수성훈련 후 나의 모습…
    참 이쁘고 대견타… 순간 알아차리는 자신의 모습에 미소를..

    현재까지 최종 나의 보고는…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심중을 헤아리고, 내 심정을 표현하고…
    위로해 주고… 함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함께 해주는 것…

    지금, 사랑은 관계 맺는 훈련을 한다… 열씨미…
    그 길이 마음을 여유롭게 넉넉하게 해준다…
    기쁨을 준다… 이 느낌들이 신나고 좋다…

    우리 집단원들이 보고싶고 그립네… 이상하다, 사랑이…
    관계를 했기 때문일까?

    못 해 준 말들이 떠올라서….
    진짜로 하고 싶었던 말들이 이제야 떠올라서….
    미안하기도 하구… 아쉽기도 하구…
    다음에 만나면 이런 아쉬움이 남지 않게 내 맘을 잘 전달해야쥐~

    모두 사는 기쁨이었으면 좋겠다…

    2010-11-01 0:00 나무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
    처음의 참여동기는 학교와 관련된 필요에 의해서 였다.
    코스가 진행되면서 ‘나’의 문제에 접근하게 되었을 때 내가 아이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항상 너무나도 크게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쓰러워하고, 안타까워하고….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는 마음과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관계가 멀어지면 또는 관계가 멀다고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표현하기를 꺼려하고 어려워했던 것 같다. 특히 부정적인 느낌에서는 더욱더….
    앞으로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 인 것 같다.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회피할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 2010-11-01 0:00 행복 내 감정에 충실하기 깨달은 것, 해야 할 것, 아쉬운 것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한 말이 상대방에게 당혹스러울 수 있다.
    집중 또 집중해야만 상대방의 진실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나의 솔직한 감정을 잘 전달해야만 상대방의 솔직한 감정을 전달 받을 수 있다.
    나쁜 감정도 그때 그때 표현해야만 더 악화된 상황으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내 판단을 가지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말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제대로 된 경청을 하자
    내가 모든 걸 해야겠다는 마음을 버리자
    남의 시선보다 내 감정에 충실하자.

    2010-11-01 0:00 이스크라 감수성 훈련을 되돌아 보며 ..
    3일의 과정 중 2일을 참석했다.
    작년 여름, 3일 연속으로 참석했던 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와 지금. 난 뭐가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을까? 한번쯤 되돌아 보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사람이 매 순간 느끼는 감정과 마음이 얼마나 복잡하고 그 알아차림이 힘든 것인가를 매번 경험한다.
    조금은 담담하고 큰 불편함 없이 편안한 감정으로 집중했다. 혹시나 지금의 이 덤덤함이 다른 이유는 아닐까 고민해 봐야 되겠지만 확실한 것은 예전보다 타인에 의해 불러 일으켜지는 불편함은 확실히 줄었다.
    나는 항상 나는 이래서 내가 좋아 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내 모습으로 살고 싶다.
    슬픈 마음 기쁜 감정 내가가진 모든 감정과 생각을 소중히 여기고 내 것이니까
    아낄 줄 아는 사람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것이 내가 정말 바라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을 정리해 본다.
    이틀 동안 함께 했던 분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내 모습을 조금 더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2010-11-01 0:00 생기 좋은 만남
    이번 감수성 훈련은 다시 한번 대화에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환기시켜 주었다. 그리고, 내 감정의 원인을 다시 한번 파악하고 정리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내게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더불어 좋은 사람들과 3일 동안 좋은 만남을 가져서 행복했다. 2010-11-01 0:00 히히 감정의 알아차림 이번 감수성 훈련을 통해 나의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연습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는 타인과의 관계에 의해서 즉각적으로 내 마음에 일어나는 감정의 알아차림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싶다.

    2010-11-01 0:00 온유 아쉽다!
    아쉽다!
    지금 이 순간 내 느낌의 전부가 저 한마디면 충분한거 같다.
    그런데 또 중언부언 덧붙이고 싶은 마음이 올라온다.

    그동안의 과정에서 무심하기만 하던 마음이 뭔지 모를 간절함으로 바뀌면서 지금 이 순간을 붙잡고 싶은 절박한 느낌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짧은 순간에도 무수히 흘러가고 살아 움직이는 감정을 그동안은 왜 그렇게 억누르려고만 했는지.
    한순간도 머무르지 않고 움직이는 내마음속의 감정이란 실체를 아니, 그 존재를 이젠 확실히 느끼고 평생 더불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남는다.
    좋은 느낌이건, 불편한 느낌이건 거부하지 않고 소중히 돌보려면 늘 깨어 있어야 겠다.

    마지막 시간을 내게 할애해 준 소장님과 다른 분들에게 특별한 감사함을 느꼈고, 그 마음이 꼭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늘 성장해가실 다른 분들의 모습이, 궁금하고 보고 싶을 것 같다. 이번 회기로 일단 마무리를 하지만, 난 또다시 이곳을 찾게 될 것이다.

    언제나 내가 찾고 싶을 때 이 자리에 센터와 소장님과 소중한 분들이 늘 이 자리에 남아계셨으면 좋겠다.

    2010-09-07 14:56 친구 이번 감수성 훈련을 통해서..
    이번 감수성 훈련을 통해서 나 자신에 대해 새롭게 깨달은 것은 내가 나 스스로를 항상 냉정하고 차가운 사람이라고 자책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이 대인관계의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과 너무나 도덕적이고 원칙적인 틀에 갇혀서 엄격한 도덕의 잣대로 나의 행동을 판단하며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나 외의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흥미로운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단순한 나의 의견을 나열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이 말한 것에 대한 나의 느낌을 정확히 파악하여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기준에 맞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싫어하고 무시하지 말고 그 사람에게 나의 느낌을 전달하고 좀더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0-09-07 0:00 하늘 이 집단을 통해서..
    나는 이 집단으로 인해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된 것 같다.
    이유를 들자면 늘 작은(감수성 집단보다 더 작은)집단에서 조차 주목되는 눈길이 느껴질 때, 부담스럽고, 떨리고, 내가 하는 말이 정리가 안되었던 경험들을 종종 하게 되었는데, 이상하리만치 집단에 온 첫날, 편안하고, 포근하고, 집단 원들의 따뜻함이 느껴졌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고 내 얘기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누구 앞에서 이렇게 서럽게 울어 본적 없었는데.. 집단 안에 내가 보였던 몸짓들이 오히려 앞으로의 내 삶의 용기, 자신감, 그리고 도전이 되었다.
    그리고 집단 안에서 한 분 한 분의 말과 행동에 주목하면서 그 동안 어느 곳에서든지 내 얘기가 중요했고 내 문제가 중심이었던 것들 그러했던 나의 생각으로 인해 인간관계에서 보여졌던 패턴들이 새삼스레 떠올라 놀라웠고 반성이 되었다. 그 패턴이라 함은 잘 경청하지 않는 것? 내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타인의 말과 행동은 곧잘 무시했던 것들이 떠올라 앞으로 더 훈련 받아야겠다는 생각도 절실하게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참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집단 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되어 기쁘다.

    2010-09-07 0:00 시원한 바람 감수성 훈련을 참가하며
    그 동안 내가 사용했던 방어와 경계심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고 나의 모호함과 표현의 부재가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불쾌함과 불편함을 불러 일으키는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그들을 불편하게 느끼고 거리를 두려 하는지에 대한깨달음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나에 대한 민감성 인식이 선명하게 느껴져서 반가웠고 기뻤다.

    2010-09-07 0:00 한결 관계지향적 대화..
    관계지향적 대화라는 방식을 통해서 저는 상대방의 말에 제가 얼마나 집중을 하지 않았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집중하는 그 노동도 힘이 들었지만 자꾸만 제 자신의 과거와 선입경이 투영됨으로써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효과적으로 피트백 하는 것도 어려웠고 내용 상상도 힘이 들었습니다.
    Here&now 바로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상대방과 저의 감정변화에 주목하는 연습을 일상에서도 힘이 닿는 만큼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얘기가 주목되지 않았던 그 이유.. 제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는 노력도 꾸준히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2010-09-07 0:00 산 새로운 다짐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싶었지만, 아직 준비가 많이 안된 것 같아 아쉽고 속상하다. 내 감정을 읽을 수 있어야 타인의 감정도 제대로 읽을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 진다.
    그러나 상담의 길만큼은 이제까지 내가 살아왔던 방식과는 반대로 천천히 가야지,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나아가야지 했던 처음 내 결심을 다시금 뒤돌아 보면서 속상한 마음을 스스로 달래본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감수성 훈련 집단에는 다시 들어 올 것 같다. 다음 번에는 굳게 닫힌 내 감정들을 많이 꺼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절실히 바래본다.

    2010-09-07 0:00 커피우유 나에대한 깨달음
    감수성 훈련을 통해 깨달은 점은..
    여전히 다른(여러 사람)앞에서 나를 드러내는 것이 서툴고 어렵게 느끼는 구나
    나를 지키기 위해 방어벽을 치고 그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구나
    여전히 내가 잘 하지 못하는 것에 좌절하고 실망하는 구나
    부정적 감정(스스로 작은 것이라 느끼는)을 드러내면 사람들이 공격할 거라 생각하고 나를 싫어할 거라 생각하고 있구나

    앞으로 변화 시키고 싶은 행동은..
    부정적 감정(아무리 사소하다 해도) 을 느꼈을 때 그것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눌러 버리지 않고 그 감정 내 감정의 정당성을 인정해 주고 건강하게 표현해야겠다.

    2010-09-07 0:00 바람 감수성훈련을 마무리하며
    처음 감수성훈련을 접하면서 이게 뭘까?하는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원주에서 서울까지 먼길을 마다 않고 열심히 참가했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낯선 대화가 많이 긴장되고 떨리고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장을 참가하면서 타인의 말을 집중해서 듣고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돌려주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제가 한 발언이 받아들여 지지 않거나 지적당하면 온몸에 힘이 빠지고 더 이상 말할 힘이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를 반갑게 맞아주고 참여를 유도해 주고 관심을 보여줄 때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피드백은 내 생각을 다듬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자연님의 강한 사람도 약한 사람도 없다, 강할 때와 약할 때가 있다는 말씀은 그동안 내가 흑백 논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해 주었고 그동안 잘못된 인지가 많았음을 직면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말이 미치는 파장과 상대의 말을 듣고 잘 돌려주는 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소통이 어려웠던 점이 내 감정을 내가 잘 모르고 상대의 감정도 알아주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생활속에서도 이점 잊지 않으려 합니다.

    2010-07-07 15:50 햇살 이곳에서 인간관계 훈련을 하면서
    이곳에서 인간관계 훈련을 하면서 내가 자기 표현을 잘 못하고 참고 누르는 모습이 있는 것, 내 감정 또한 그것을 정확히 느끼고 표현하는 게 어렵고 자연스럽지 않고,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을 더 깊이, 더 명료하게 보게 된 시간이었다. 사람들 간에 Feedback이 오갈 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때에 꺼내지 못해서 결국 말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pattern이 있음을 보게 되었고, 아침에 명상 때에는 내 감정을 알아차려 이것을 인지하지만 입밖에 꺼내어 흘려보내는 걸 잘 못하고, 안되는 모습을 보았다. 마치 말이 목까지 차있는데 걸려서 안나오는 것 같은 내 모습을 알아차리며 새삼 놀랐고, 대인관게에서 말을 입밖에 잘 꺼내지 않는 것들이 내 스스로 좀 답답하게 느껴지고 이것이 관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나는 어떤 사람에게 깊은 관심과 마음을 갖고 있어도 이것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모르니까 이것이 내가 원하고 기대했던 만큼의 대인관계를 만들어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주저함, 인정받고 싶은 마음, 먼저 얘기해보는 것이 중요해. 잘해보겠다는 마음 내려놓기, 감정과 만나기, 담담히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

    2010-07-07 15:47 구슬 관계에서의 대화 훈련
    관계에서의 대화 훈련, 그리고 그 순간의 나의 감정, 욕구, 상대의 감정, 욕구 등을 느끼는 것을 연습하고 싶다는 애초의 목표. 8주간의 과정이 끝난 지금은 나의 욕구나 감정, 갈등 상황에서의 나의 행동방식에 대해 좀더 알게 되었다. 지난 감수성 훈련 때 나의 감정이나 욕구에 비해 타인의 감정이나 욕구가 잘 느껴진다고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지만 기쁘게 받아들여진다. 엄마에 대한 양가감정이나 대하는 것이 점점 불편한 상황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한번 작업한 후의 느낌은 세월만큼 털어내야 하는 것이 적지 않다는 점. 그러나 적절하게, 적당히 신경쓰고 싶다는 것이 엄마에 대한 현재의 내 욕구라는 점을 알게 되었으니(신경쓰기 싫다가 아니라) 그것을 잊지 말고 가보면 될 터. 나에 대해 오해를 하거나 혹은 나의 어떤 행동이나 말을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인 경우 내가 상대에게 다가서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좀 다르게 행동해 볼 필요를 느끼지만 일상의 경험을 통해 쉽지 않음을 느낀다. 조금씩 다르게 행동해 보자.

    2010-07-07 15:43 히히 생각이 아닌 감정과 느낌
    생각이 아닌 감정과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알아차리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느리지만 계속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 봅니다. 제가 삶에 대해 무의미하게 느끼는 원인을 찾고 싶은 마음이 큰데, 다른 사람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원하는 목표까지 갈 수 있도록 다음에는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2010-07-07 15:40 여름 봄에서 여름으로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만난 이번 감수성훈련에서 나는 커다란 포부를 안고 이름까지 ‘여름’으로 바꿔 참여했었다. 여름처럼 열정적이고 정열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어 이름을 바꾼것이었는데, 반정도는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매순간이 열정적이진 않았지만, 아무튼 바쁘게 쉬지 않고 달려온 8주였다. 정신없이 바쁜 일주일 중에 바닦난 내 에너지 게이지를 올리는 쉼표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화요일은 물론 감정 찾아내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번 감수성 훈련에서는 특히, 내가 평소 인지하고 있지만 덮어두었던 문제들을 다시금 펼쳐놓는 계기를 마련했고, 그것을 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일임을 내 마음 속에 확인했던 것 같다. 또한, 여러분들의 격려와 믿음, 솔직한 피드백을 통해 이번 감수성 훈련에도 다양한 내 모습을 보고, 한층 강해지는 나를 발견했다.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2010-07-07 15:35 딸기 이전보다는
    이전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안해졌음을 느낀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힘든 이야기를 꺼내며 깊은 감정을 내놓는 장면을 보면서 예전에는 함께 너무 슬프거나 화나거나, 함께 동요되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 회기에서는 그러한 큼 감정에 집중하면서도 상대방의 진정한 마음과 이면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아채려고 중심을 잡고 집중하는 노력을 좀 더 기울였다. 내가 느꼈던 감정이나 알아차림의 옳고 그름보다 세밀하게 무엇이든 느껴보려는 노력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는데 모든 장면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다시 한 번 더 체험한 회기였다. 나는 인정과 관심의 욕구가 크다. 그래서 그 마음이 나를 힘들게 할 때도 많다. 집단에서도 그런 욕구가 올라올 때가 없진 않았지만 그것이 불편하거나 거추장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내 감정에 대한 솔직함과 자연스러움, 그 감정에 대해 누구보다도 내 스스로가 알아주고 잘 이해해주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정임을 느낀다. 힘들고 아픈 과정을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힘을 얻고 위로와 큰 배움을 깨우치며, 이 과정을 통해 “만남” 그 소중한 인연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며 마무리해본다.

    2010-07-07 15:04 마가렛 천천히 물 흐르듯
    여러차례 감수성 훈련에 참석했지만, 이번에도 감정과 만나는 일이 쉽지 않게 느껴졌다. 각 사람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서 성장하고 서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각자 독특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그 수많은 경험들은 서로 다른 각양각색의 감정과 열망, 생각과 행동들을 유발시킨다.
    감수성훈련은 그중에서도 무의식과 가장 가까이 있는 나의 감정과 만나는 시간이다. 이번 훈련에서 나는 인지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는 내 모습을 감정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
    내가 힘들어하는, 미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내 속에서 정서적으로 재체험하면서 내 마음 속 깊이 숨겨져 있던 나의 진짜 감정과 만날 수 있었다. 나는 감수성 훈련에서 한꺼번에 많은 걸 욕심내지 않는다. 천천히 물흐르듯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 진짜 내모습대로 일치된 삶을 살아가리라 믿는다.

    2010-07-07 14:50 티티새 타인의 표현을 들으며
    타인의 표현을 들으며 순간순간 변하는 미묘한 느낌들을 언어로 구체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명료하게 자신의 느낌을 돌려주는 부분이 가장 어렵고, 적절하게 반응하지 또는 표현해내지 못할 것 같은 염려를 무릅쓰는 용기가 참으로 절실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 주저함 속에 숨어있는 여린 나를 본다. 너무 급하게 튀어나오지 않겠지만, 너무 기다리게 하지 않을거라고 믿는다. (짧은 만남이지만, 여러 선생님의 면모가 스쳐지나갑니다. 묵향님, 햇살님, 온유님, 바람님, 구슬님, 여러 선생님들. 좋은 나눔과 배움의 시간에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2010-06-15 14:52 동이 화를..
    * 화를 피하는 것과 부딪치는 것, 표현하는 것에 대한 분별적 시도. 한번 시도했으니, 이제 맥을 잡아야지. * 감정과 나, “나를 주인으로” 보지 않고, 대상에게 감정을 투사해 버리는 것. 특히 좋지 못한 것은 대해 남에게 넘겨버려. 내가 내 감정, 관계의 주인이 되자. * 전체 맥락에서……듣고, 제대로! 나와 타인의 에너지를 고르게!!

    2010-06-15 1:30 산수유 자기성찰
    과도하게 걱정하고 죄책감 느끼는 나를 발견했다. 감정에 답이 있는 것처럼 내 감정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면이 많다. 또한 내 문제에 눈이 가려져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적 피드백 해주는 면에 좀 소홀했던 것 같다. 마음은 있었고 충분히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지만 우물쭈물하다가 많이 놓쳐버린 것 같아 집단원들에게 좀 미안하다. 이 3일간의 집단 경험은 내 감정을 진실로 만나게된 뜻깊은 기회였다.

    2010-06-15 1:27 은혜 적극적 경청
    1. 나에 대해 알아차리는 것(패턴)
    ①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는데도 대충대충 흐지부지 넘어가서, 내 뜻도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되고 상대의 의도도, 감정도, 내 감정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무시하는 대화패턴 ② 내가 민감하지 못해 상대 감정을 단순하게 넘겨 버려서 상대의 서운한 감정을 많이 샀겠구나. ③ 상대방 대화를 듣고 피드백을 제대로 주지 않은, 관계식 대화가 아닌 나열식 대화였다. 나. 상대방 모두 세세한 부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전달해야 겠다 듣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몰입으로 들어가기가 어렵다
    2. 내가 부족한 점, 어떻게 고칠 것인가 * 적극적인 경청을 하지 못했다 ① 내 감정 부분을 먼저 내세워서 상대와 소통이 안되고 답답, 서로 답답했던 것 -> 행동으로는 다 해 놓고 말로 제대로 전달 못 해 손해를 보았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 압도됨에서 벗어나 타인을 볼 수 있어야 ② 상대방 이야기를 듣고 그것에 대해 상대방 감정을 알아주고 내 감정, 생각을 이야기 해야 하겠다.

    2010-06-15 1:26 두나 마음과
    마음이.. * 마음과 마음이 만나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참 어렵고, 그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 작고 사소한 것. 긍정적인 것에 대해서는 표현할 용기가 있으나 크고 깊은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어려워 아무 표현도 못한다. * 상대방과의 대화 중 눈맞춤이 있을 때, 어떤 표정으로 있는지 내 모습이 염려되고, 얼마나 시선을 오래 맞춰야 하는지도 고민하는 내 모습을 보았는데, 이 또한 내가 그 이야기의 흐름이나 감정에 쑥 들어가지 못하고 나를 또 객관화 평가하는 패턴이라 보인다. 그냥 감정을 느끼며 들어가는 연습을 해봐야 겠다.

    2010-06-15 1:24 광대골 이 시간을 통해서..
    이 시간을 통해서 느꼈던 부분들, 감정과 느낌을 구체적으로 느끼려고 시도하는 노력(내 안에서 일어나는 느낌을 민감하게 느끼려고 시도해보기, 사소한 느낌이라고 덮어두거나 회피하지 말고 나중에 쌓여 터뜨리지 않도록 알아차리기). 상황을 방어하려고 설명하기보다는 그에서 오는 느낌을 표현해 보는 연습, 내 중요한 감정을 잘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0-06-15 1:22 하늘 관계에서..
    관계에서의 나의 역할의 중요성을 또 한번 느끼고 상대방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그것을 알아내고 말로 표현하는 것이 마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연습, 훈련이 있어야지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됨. 내 감정만 표현하기 급급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관계를 조금 더 원활히 유지시킨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반응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앞으로의 아이와 남편과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이야기 의도, 감정을 알아차리기 위해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보다 시간을 가지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생각한 다음 내 의견, 감정을 표현하도록 시도할 것임. 엄마에 대한 나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이야기할지 연습한 후 시도하겠다. 기억할 것은, 대화는 쉽지 않다. 말은 나눌 수 있어도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것!

    2010-06-07 23:39 유머 집단원의..
    처음엔 집단원의 힘든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내 나름의 피드백을 보내고 열심히 참여해서 말하려고 했는데 ‘자연’이 이런 내 모습을 자꾸 건드리고 ‘넌 괜찮지 않아!’하면서 찌르는 것 같아 불편했다. 나는 아무렇지 않고 괜찮다는데 왜 그래? 속상하고 또 한편 나만 건드리는 거 같아 서운하고 억울한 감정마저 들었는데 다음날 엄마에게 느끼는 억울함, 섭섭함에 대한 작업을 하면서 진정한 나를 만났다. 사실은 불편하고 허전하고 섭섭한 마음이 있는데 ‘거짓자기’를 활성화시켜서 밝게 웃고 괜찮다고 자기 주문을 외우는 나를 만나고 ‘그래, 너 진짜 억울하고 섭섭하겠다. 그런 섭섭한 마음을 어떻게 든 이겨보려고 노력하는 네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안쓰럽다’는 공감에 정말 눈물을 많이 흘렀다. 이후 다음 작업에서 불쌍하고 노력하는, 애쓰는 내 모습에 대해서 다뤄보고 싶다고 말은 했으나, 그 후 함께 체험되는 감수성 훈련 속에서 굳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여유가 생겼다. 내 마음이 누군가에게 받아들여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충분했기 때문이다. 이후 좀더 다른 사람의 마음, 나의 마음을 좀더 읽는 연습을 많이 하고 싶다. 훈련 내내 버벅대고 제대로 감정을 읽어주지 못하는 내 모습에 부족함을 느꼈다. 뜻 깊은 겨울 방학이었고 선배들을 많이 알게 되서(직접 감정의 접촉이 있었으므로) 더 친밀감이 느껴지고 학교 다니는 것이 더 좋아질 것 같다.

    2010-05-22 1:17 티티새
    감수성 훈련을 통해 감수성 훈련을 통해 습관화된 감정이라는 통찰을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 취약한 내면의 감정들을 관계 역동을 통해 만날 수 있었는데, 나와 다른 반응을 보이는 다른 이들을 수용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부정적인 감정이 내면을 향하는 오랜 습성이 얕게 드러나면서, 위축되고 관계를 단절해버리고 들어앉고 싶어하는 습관화된 부정적인 감정을 다시 볼 수 있었다. 불편한 장면에서 나를 거두어 들이고 싶어하는, 그래서 더 차가워지는 나의 내면을 만났으며, 이후 해결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상황을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충고를 이후 마음에 담아 계속 알아보는 작업을 해나가야겠다. 나의 습관적인 나에 대한 신념인 차갑고 무기력하다는 부정적인 신념을 좀 더 허용적으로 변화시키고 싶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자, 나에게.

    2010-05-22 1:16 개나리 성장
    여러 번 감수성 훈련에 참가하면서 이번에 그나마 제일 말을 많이 한 듯하다. 첫날엔 그냥 평소처럼 입 다물고 있을 걸 괜히 말했네 란 후회를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평소에 의식하고 하지 않아도, 그 때 그 순간 내 기분이 상한다고 확 내던지듯이 내뱉는 듯한 말투가 결코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과 사람들과 좀 더 깊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 순간에 내 감정을 잘 자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표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훈련을 해야겠지만, 이번 훈련에서처럼 그 과정 안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길 나에게 기대한다. 2010-05-22 1:12 디딤돌 집중훈련 3일 집중훈련 3일 과정을 마치고 나니 3일 동안 이었지만 참 의미있게 느껴지는 시간들이기도 했고 왠지 힘도 많이 드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엄마 배속에서 전쟁으로 인해 불안하고 무서웠고, 내 존재의 위협이 되는 어떤 것들로 인해 너무 힘들고 무서웠다는 감정이 다른 분의 작업 중에 떠올라와 한편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도 있었다. 강해 보이고, 너무 빨리 반응하는 것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내 참 모습을 보는 것을 방해하고 그로 인해 내가 공감 받고 지지받고 이해받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놓치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참고 머물러 내 감정을 잘 표현하고, 인정받으려 강한척하는 것들을 빨리 고치고 싶다. 마지막 날엔 왠지 어리광을 부린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내 깎이지 않는 모습들에 창피한 점도 있었지만 모두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이번 훈련으로 내 자신에 대해 좀더 깨달아 알게 되고, 앞으로 고치고 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

    2010-05-22 1:12 착각
    감수성 훈련 감수성 훈련이 어떤 것인지도 모른 체 참석해 교육을 받았지만 나에겐 큰 의미로 남는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해왔던 습관과 말투가 타인에게는 상처로 다가갈 수도 있다는 것을… 나의 행동과 의미를 말로서 다가가기 보다는 행동이나 표정으로 이해해 줄 거란 착각, 그 얼마나 큰 착각이었는지… 내가 나의 감정도 이해 못하면서 남이 내 마음을 들여다봐주고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어리석은 마음을 갖고 살아왔을까? 이런 마음을 들여다봐 줄 수 있는 감수성 훈련은 의미가 크다.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나를 들여다보는 연습도 필요할 것이고 꼭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꼭, 꼭!

    2010-05-22 1:11 나무 감정
    감정, 말, 사람에 대한 판단이 참 어렵다는 걸 절실히 깨닫는 교육이었다. 내가 내 감정을 제대로 전달치 않고 왜곡하여 얘기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화를 키웠었다. 말을 포장치 않고 진실한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대하여 꼭 실천해야겠다. 말, 언어에만 집착하여 꼬투리 잡고 실갱이하고.. 중요한 건 그 사람의 마음인데 엉뚱한 것을 붙잡고 에너지를 소비했단 걸 이제야 알았고 상대방의 내면의 감정을 헤아리고자 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많이 감정을 읽으려고는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상대방에게 집중해야겠다. 같은 말에 대해서도 서로의 판단한 결과는(느끼는 감정) 많이 틀리는데 정말 제대로 듣고 경청 집중해야겠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나를 표현하고 또 새로운 나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수고하셨습니다.

    2010-05-22 1:10 감사 우선..
    우선, 교육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평상시에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생활패턴이나, 늘 억누르기만 했던 습성들을 깨뜨려야 하겠구나를 알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항상 참고, 머금어야 나로 인해 문제가 발생되거나 남을 힘들게 하지 않는다는 생각들이 나 자신을 얼마나 힘들고 가슴 아프게 했는지… 이제는 나 자신의 감정들을 느끼고 꺼내 놓는 연습이 정말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번 훈련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 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참여하는 만큼 얻어지는 게 더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듭니다. 3일간 교육하시느라 선생님께서 너무 힘드셨겠다 싶어요. 저에게도 조금 더 빨리 이런 기회가 찾아왔었더면…. 싶은 생각도 들다가 이제라고 참여하여 치유 받은 기분입니다. 다음에는 남편과 함께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2010-05-22 1:09 소나무 기대했던..
    기대했던 것만큼 얻어진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집단원들의 피드백들이 약간은 미흡한 것 같은 부분이 느껴지기는 했으나 효과 면에서 얻어진 부분이 있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주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더 편하게 자신을 드러내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어쨌든 감수성 훈련을 통해서 감정이라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고 미약하나마 감정을 느끼고 상대편의 말들에 집중하며 감정을 느껴보려고 노력한 부분이 나에게는 큰 성과라고 느껴진다. 또한 내가 대안관계를 하는데 있어서 어떤 패턴으로 하고 있는지, 그런 행동들이 상대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어, 이제 이 부분을 깊이 더 생각하면서 훈련을 하고 원만하고 편안한 관계를 통해서 진실한 관계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다. 어쨌든 3일간 이 훈련을 잘 이끌어 주신 소장님이 매우 감사하게 생각되고 나의 문제를 정확히 알게 해 주셔서 매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0-05-22 1:08 피터 감수성 훈련 중
    감수성 훈련 중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나에 대한 경험인데 상대방 타인이 나에게 부정적 피드백을 했을 때 상당히 기분이 좋지않았다 라는 것이다. 그것은 나의 부정적 피드백이 상대방을 굉장히 기분 상하게 할 수 있다라는 새로운 생각과 느낌이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떠한 점에 의문이 제기 되었을 때 그 점을 왜 그런지 이해하고 물어보고 싶은 맘이 있었는데 그것이 약간 잘못 표현되면 상당히 강한 부정적 언급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연장선 속에서 그동안 내가 관계 속에서 어떤 문제가 느끼어 졌을 때 그 문제의 해결에 더 집중했다면, 이제는 문제의 해결에만 집중하기 보다 타인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려 하고 그의 심리적 현실은 어떠한 것이지 헤아려보고 스스로에게 물어 보곤 한다. 인간관계에서도 간혹 문제의 해결에 집중하여 행동 사고 태도에 대한 어떤 답을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할때도 있지만 타인과 마음을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해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 이 말이 내 머릿속에 맴돈다.

    2010-03-20 16:14 마가렛 근 일년
    근 일년 가까이 감수성 훈련을 받지 않다가 다시 시작하니 초기에는 나의 감정을 찾고 타인의 심정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훈련이 진행되면서 점차 나와 타인의 감정 속에 들어가 그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내면의 역동을 파악해 내는 민감성을 어느 정도 키울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나는 감수성 훈련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배울 수 있지만 언젠가는 혼자 스스로를 훈련해야 할 시점이 올 것 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라도 실제 현실 장면에서 심리적 민감성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감수성 훈련은 실험실 장면을 연출해 보는 장이긴 하지만 이러한 장면이 연출가에 따라 그 내용과 질이 달라진다고 본다. 초기 단계에서는 나와 타인의 감정을 원색적으로 표현해 보는 장 이지만 훈련의 단계가 높아지면서 점차 나와 타인의 정확한 감정을 좀더 구체적으로 끄집어 낼 수 있게 되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보다는 좀더 나와 타인의 마음을 설득력 있게 그리고 타인에게 부담감을 느끼지 않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때때로 여전히 초기 단계를 답습하고 있을 때도 있지만, 이제는 좀더 정확하고 세련되게 의사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다음 감수성 훈련에서 나의 과제는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상대의 마음을 최대한 다치지 않게 하고 헤아리며 표현해 보는 것이다. 실험실에서의 이러한 관계적인 대화에 능숙해 질수록 일상에서 타인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고 내적 충족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
    2010-03-20 16:12 초상화 지난 두 달간 지난 두 달간 감수성 훈련에 임하면서 내 본 모습을 보고 힘들기도 했지만 내 마음을 풀어내어 후련해 지기도 했었다. 그 동안 가족과의 소소한 갈등들을 부드러운 감정 언어로 풀어냈다는 점은 스스로에게 칭찬할 만한 일이었고,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기 보다 여전히 위축되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 점은 다소 실망스럽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런것이 모두 오랜 내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이해가 되는 면이 없지 않다. 앞으로의 위기 상황에서 의식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잘하려고 자 하는 욕심으로 인해 많은 일들에 마음이 부대끼고 힘들어 했던 것 같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잘하려고 하기 보다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사람들의 의외의 모습과 어려움들을 보며 내 어려움이 위로되는 경험이 있어 좋았다. 그 동안 이야기 나누지 못했던 사람들과 더 이야기 나누고 싶다.

    2010-03-20 16:12 나이 긴장과 두려움
    +긴장과 두려움 어느 선까지 공개할까. 정말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성장과 변화가 일어날까. 이제까지 잘 살아 왔는데 이렇게 힘든 훈련을 해야 하나 여러 차례 포기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오다 보니 그날의 과정이 끝났다. 그러나 지나온 과정을 돌아 보니 그간 긍정적으로 나에게 모여진 것은, 이런 안전한 곳에서 나 자신을 용기있게 드러냈다는 것,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이 훈련의 중요한 효과라고 보여진다. 무엇보다도 습관적으로 해왔던 언어 반응이 그 유래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알게 되었고, 그런 습관적인 행동과 표현이 대인관계 속에 어떻게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지 아무튼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된 것이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해 본다. 이제는 좋게 보이려고 포장할 필요도 없고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그러면서도 편안하게 사람들을 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직도 더 훈련이 되어야 할 부분은 많지만 가장 급선무로 훈련할 부분은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 사람의 의도와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라 보여진다.
    2010-03-20 16:11 새 집단 끝 자락에 집단 끝 자락에 참여해 집단 원들의 역동을 모두 알 수는 없었지만 집단 원들의 피드백 속에서 그간 내 맘속에 머물던 의문과 혼란을 만날 수 있어서, 한편 반갑고 안도감이 들었다. 나만 괴로운 부분이 아니었구나 이 길을 걷는 동료에게도 크기만 다르지 비슷한 무거움이 있구나 하는, 매주 세 시간씩 수년을 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전문가가 되어 있으리라는 말에 기대어, 흔들리지만 주저앉지 말고 가려 한다. 비슷한 좌절 패턴이 반복 되는 것, 습관화된 생각들이 올라오더라도 내 패턴을 알아차리고 ‘내가 이러고 있구나’ 를 가벼운 마음으로 바라보아 주고, 어느 정도 훈습을 거치고 나면, 행동은 인위적으로 의도적으로 시도해보아야 한다. 좌절을 너무 무겁게 맞이 하지 말자 .기쁘게 변화 하자

    2010-03-20 16:09 여신 처음 시작할 때는 처음 시작할 때는 시간이 참 길게 느껴지고 언제 8주가 다 가서 끝을 낼까 싶었는데 벌써 8주가 끝나고 다음주부터는 이 자리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한 시간 한 시간이 힘들게 느껴져서 끝나면 속 시원할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니까 너무 아쉽다. 이 훈련을 통해 마음속에 담고 있던 슬픔의 일부를 꺼내놓고 보니 왜 조금 더 빨리 이런 자리에 참여할 수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런 자리에서 지금 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에게 처음으로 부정의 말을 했던 바다님. 처음에는 밉고 화나고 욕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고맙고 감사하다. 분명 누군가 한번은 해 줬어야 할 일을 바다님이 해주셔서, 바다님이 나중에 누군가가 들어야 할 욕과 미움을 다 받으신 것 같아 죄송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어서 내가 이런 훈련 과정에 참여 하게 된다면, 그때의 목표는 거절하는 법 걱정을 쉽게 떨치는 법을 연습해갈 수 있었음 좋겠다.

    2010-03-20 16:05 바다 어느덧 어느덧 4회기째의 감수성 훈련을 마치게 되며 이변 회기도 나의 모자란 부분을 돌아보게 되었고, 다른 분들의 관심 어린 반응들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아 마치는 마음이 따뜻하고 흐뭇해 진다.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는 하지만 너무도 내 식대로 다른 사람이 따라오기를 바라는 나의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행동을 보게 되었고 나의 감정 상태를 돌보기에 바빠서 정작 다른 사람을 헤아리고 얘기 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내 감정만을 토해내는데 마음이 급해지는 나를 보았다. 이제는 정말 조금은 성숙한 모습으로 말을 하기 전에 내가 하는 말을 들을 상대방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미리 생각해 보고 배려가는 사람이 되고 싶고 무엇보다 도움을 주고 싶다는 성급한 욕구만이 아닌 옆에서 힘이 되어 주고 내가 행동으로 급하게 마음을 표현하기 보다는 먼저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고 함께 머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노력할 것이다. 이전에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유치한 노래 가사로만 들렸는데, 이젠 정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 그 모든 아픔과 슬픔,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서 우뚝 서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박수와 함께 사랑의 마음을 보내 주고 싶다. 한 분 한 분 모두 감사하고 사랑 합니다.

    2010-03-20 16:01 봄 어쩌다 보니 어쩌다 보니 “지금 여기에” 와 있네요. 준비할 틈 없이 들어선 삶의 레이스를 달려 오며 숱하게 넘어지고 때로는 무너지기를 반복해 왔지만, 저는 ‘지금 여기에’와 있음이 감사하고 눈물 나도록 행복 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삶을 꿈꾸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가다 보니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내 인생의 봄’을 맞이하듯 모든 것을 새롭게 각인하고 새롭게 변신시키기 위한 시도로서 참여해 왔지만 아직은 많이 미흡하고 단지 맛보기 정도의 느낌입니다. 앞으로 제 자신의 성장이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저는 부단히 노력하고 관심을 가질 것이고 그런 점에서 다음 회기에도 참여하려고 합니다. 이 프로를 통해서 만난 인연들이 새롭고 소중하고 또한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한 분 한 분의 마음이나 지니고 계신 개인적인 경험들도 소중하고 경외심을 느낍니다. 더욱 소중한 인연으로 남고 싶습니다.

    2010-03-20 16:00 빨강 20여 년 20여 년 마음이나 감정이 없는 것처럼 살았던 시절들이 삼십 대 후반의 나를 후려쳐서 지난 몇 년 참 힘들었다. 감정을 내 놓다가 십대 초반의 심술궂고 욕심 많은 아이가 튀어나와서 철없고 분별 없는 사람처럼 취급되기도 했고 감정을 조절하려다가 마음이나 감정이라곤 눈꼽 만치도 없는 냉정한 일 벌레처럼 인식되어 대인관계가 삐걱거렸던 시절도 있었다. 감수성 훈련은, 오래 눌러둔 감정을 살려내고 보살피는 과정이면서 성숙한 솔직한 어른이 되기 위해 나를 있는 그대로 보는 장이었지만, 아직도 순간순간 지나치게 냉정하게 피드백 하거나, 사소한 몸짓 단어에 걸려서 상대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또는 내 감정을 아이처럼 툭 내놓는 나를 보기도 했다. 좀더 따뜻하게, 여유 있게, 나 자신과 타인을 수용하기.. 앞으로 좀더 연습이 필요하다. 느릿느릿하다는 마음을 주는 상대에 대해 일어나는 감정을 편하게 내놓고 그 밑에 있는 마음도 살펴가며 반응하기도 연습이 필요하다.

    2010-03-20 15:59 바다 처음엔.. 처음엔 힘들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아픔과 표현, 느낌들을 드러내면서 점점 더 나 스스로가 편해져 감을 느꼈다. 첫째 날은 뭔가 아쉬운 점이 많아서 이대로 가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 같다는 우려가 들어서, 오히려 더 열심히 뭔가를 얻고 싶다는 생각에 내 자신을 던져 버린 것 같다. 둘째 날은 몹시 힘들었고, 여러 복잡한 감정들이 교차되었으나, 오늘은 만족감을 느낀다. 뭔가를… 그러니깐 어려운 상황에서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경험을 처음 하면서, 앞으로도 그런 훈련이 많이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노력하고 싶다. 여전히 두려움은 아직 있으나 그걸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러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제때 제때 말하지 못해서 그것이 조금 아쉽고 다음에는 좀 더 민감해지고 좀 더 빨리 내 마음을 이해해서 그 감정표현을 바로바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으로 그런 표현을 잘 쓸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진지하게 생각을 하면서. 일단, 지금은 속이 후련하다. ㅎㅎㅎ!

    2010-03-20 1:07 파랑새 첫 경험의 아픔 감수성 훈련을 마치고… 이번 감수성 훈련은 화자의 이야기를 듣고, 화자의 감정을 흡수해서, 화자의 감정에 대해 각자가 느낀 점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일상의 대화와는 다른 형식의 대화를 해야 했기 때문에 새로운 대화형식에 적응하는 것 자체가 내게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감수성 훈련 중에 나도 모르게 평소에 내가 하는 방식대로 대화를 하곤 하여, 멤버들은 물론 나조차도 당혹감을 느꼈다. 이러한 대화형식이 내게 이다지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평소에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대화를 하지 않고, 나열식 대화에 길들여져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일상에서도 이러한 형식의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면, 타인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화자의 이야기를 듣는 데 있어서 나는 일관된 집중력을 갖지 못했다. 장시간 집중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따금 나는 화자의 이야기를 흘려듣거나, 딴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이 어떤 화자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그 말에 집중하기 힘들어 할 때, 나는 전혀 답답함을 느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것은 화자를 존중하는 나의 태도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화자가 나와 유사한 일면(답답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멤버들은 내 이야기의 초점을 찾기가 힘들어 요점을 파악하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이것은 감수성 훈련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나의 일면이다. 나는 비교적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상대가 알아듣기 쉽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피드백에 처음에는 당혹감을 느꼈다. 앞으로 이 점에 대해 탐색해보고, 고쳐나가야 할 것 같다. 화자의 감정을 흡수하는 데 있어서 나는 내 자신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내가 지금껏 순수한 내 감정이라고 알고 있던 것들이 사실은 2차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1차 사고를 통해 걸러진 1차 감정을 다시 2차 사고에 여과시켜 2차 감정을 만들어왔고, 그것을 순수한 1차 감정으로 여기며 살아온 것이다. 내 자신이나 타인을 향한 긍정적인 감정은 1차 감정으로 여겨지지만, 부정적인 감정일 경우, 지금껏 2차 감정이 나를 지배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내가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본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어려서부터 조건화되었기 때문에 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시 한 번 여과시켜 바람직한 감정으로 탈바꿈시키는 기제를 발달시켜온 것이다. 그래서 타인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도 그것을 정직하게 느끼지 못하고, 중성적인 감정으로 희석하여 느껴왔다. 그러나 이러한 기제가 언제나 동일하게 작동하지는 않는다. 부정적인 감정은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 정직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중성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앞으로 나는 어떤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서도 내 감정에 충실하고, 내 감정을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훈련되기를 바란다. 화자의 말을 듣고 느낀 바를 이야기하면서 나는 나의 느낌을 이야기하기보다 사실을 확인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상담 장면에서도 여실히 나타난 나의 일면이다. 내담자에게 인터뷰식 질문을 하고, 질문을 통해 얻은 정보로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태도가 바로 나의 이런 점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타인의 주관적인 느낌이나 생각을 수용하기보다는 객관적인 잣대를 들이대어 나의 타당성을 증명해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 결코 편협하거나 왜곡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력하게 증명해 보이려 하였고, 그로 인해 내가 편안해지고 싶었던 것이다. 그 이면에는 이분법적 논리와 일반화 기제가 도사리고 있었던 것 같다. 옳다/그르다, 좋다/나쁘다, 선/악 등의 이분화 된 개념으로 사건을 지각하고, 그 두 가지 상반된 개념 중 한 가지를 택하여, 선택한 개념을 타당화 시키기 위해 객관적인 측정치를 들이대곤 하였다. 그리고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일반화시킴으로써 안도감을 얻으려 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해결방법은 상대에게 불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감수성 훈련 중에 내가 객관적인 잣대를 들이대고자 했던 시도에 대해 멤버들은 내가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거나, 회피하려 한다고까지 확대해석하였다.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해결하려 할 때, 나는 갈등의 소지를 내 쪽에 두고, 내가 상대에게 불쾌감이나 피해를 준 부분들만 상대가 이해하게 되면, 일단 갈등이 해소된 걸로 알고 편안해 하는 습성이 있다. 이 역시, 타인 중심적인 기독교적 신앙관에서 나온 습관 중 하나이다. 나는 기도를 할 때, 먼저 회개기도부터 시작하여, 감사와 간구로 이어진다. 상대방으로부터 사과를 받아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나는 나의 일방적인 사과에 만족하였다. 상대방으로부터 사과를 받아 내가 편해지는 것이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알아주시고, 인정해주시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감수성 훈련 중에도 이러한 내 태도가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어떤 경우든,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 말이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었다면, 사과하는 것이 내게는 당연했다. 그런데 감수성 훈련 중 일어난 갈등의 경우, 나는 무조건적 사과를 한 것이 아니라, 사과할 만한 조건이 있는 사과를 하였다. 그러나 멤버들은 내가 내 갈등은 풀지 않고, 상대에게 사과한 것만으로 갈등을 해결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나는 나만의 일방적인 사과만으로도 내가 응당 해야만 하는 것을 했다는 가짜 만족감에 빠져 있었다. 이렇듯 타인에 대한 나의 부정적인 감정은 오랫동안 억압되어 있었고, 나는 부적절함을 적절하고 바람직한 것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그렇다고 늘 일방적인 사과만 하고 살아가지는 않는다. 갈등의 성격과 대상에 따라 갈등 해결방식이 다르다. 나와 가까운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는 내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하고, 이해를 구함과 동시에 상대의 감정을 파악해서 이해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왔다. 혹, 내가 사과를 받고 싶은 경우가 생기면, 설득력 있게 이해를 구하고, 사과를 요청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안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지 않아도 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대상이나 상황, 혹은 갈등을 해결하기에 역부족인 대상이나 상황을 만나는 경우, 갈등해소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감수성 훈련 중, 나는 멤버 중 두 사람과 서로 다른 문제로 갈등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런데 나는 두 사람 중, 한 사람과는 어떻게 해서든 그녀가 그런 피드백을 내게 하게 된 이유를 파악하여, 그녀의 불쾌감을 해소시켜 주려고 애쓰고 있었고, 내가 이해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에게는 그녀가 불쾌감을 갖게 된 이유(객관적인 잣대를 들이댄 일 때문)를 파악해서, 그녀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고, 거기에 대한 미안함이 느껴져 사과를 했지만, 내 불쾌함에 대한 이해를 그녀에게 구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내 속에 남아 있는 언짢은 감정을 접어두고, 나의 일방적인 사과에 만족하고 있었다. 왜 내가 그런 대처를 하게 되었는지 살펴보면, 상대와 나는 왠지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로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 데 민감한 편이었고, 실험실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데 있어서도 정직했지만, 그 정직함이 내게 불편함을 주었다. 가령 예를 들어, 나는 상대가 하는 말이 아무리 답답해도, 상대가 보는 앞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나의 답답함을 표현하는 행동을 결코 할 수 없는 반면, 그녀는 정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행동으로 표출했다. 나는 감수성 훈련 초기부터 그녀가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힘들 것 같았고, 공격력이 느껴졌다. 유독 내게만 힘겨루기를 하는 듯 느껴지기도 하였다. 실험실 상황 외의 시간에는 비아냥거림마저 전해졌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미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감정과 대상을 분리시키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나는 감수성 훈련 내내 그녀에 대해 마음이 불편했다. 마지막 시간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서로에게 해주는 기회를 가졌을 때에도, 나는 그녀의 장점에 대해 칭찬했을 뿐, 한 인간 자체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으며, ‘감동했다’는 다소 과잉된 표현을 사용했다. 그 이면에는 진지하지 못한 나의 비아냥거림이 묻어있었던 것 같다. 나는 감정과 대상을 분리시키는 작업이 상담의 기본자세라는 것을 인지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감정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시도 때도 없이 분출하는 내 눈물의 근원이 무엇인지는 서서히 분석해나가기로 하였다. 그러나 넓은 의미를 담은 한 마디 말로 그 원인을 규정해볼 수는 있다. 내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데서 오는 슬픔이라고. 나를 지켜온 방어기제마저 허물어지는 이 눈물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내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정직하다고 믿고 있었던 것이 실상은 속임수였고, 진짜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 가짜였음이 드러났을 때, 나는 많이 아팠다. ‘이다지 힘든 길을 계속 가야하나’ 하는 회의가 몰려오기도 하였다. 그러나 내 자신과 직면하는 데 대한 두려움과 떨림은 상담에서 가장 원초적인 힘으로 발휘될 수 있다고 본다. 아파본 사람이 아파하는 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은가? 상담은 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도구이므로, 변화에 대한 내담자의 두려움에 흠뻑 공감하는 것이야 말로 상담자가 지녀야 할 필수적인 조건이다. 상담자로서 갖추어야 하는 인격은 곧, 한 인간이 갖추어야 하는 인격이기도 하다. 따라서 훌륭한 상담자는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다. 그래서 상담은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 꾸준히 감수성훈련을 받을 생각이다. 감수성훈련에서 기대하는 것은 내가 타인의 감정을 민감하게 수용하고, 수용된 감정을 정직하게 느껴서, 느낀 바를 타인에게 정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험실 상황이긴 하지만,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피드백은 되도록 피하고 싶다.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내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내가 자연님께 가장 배우고 싶고, 자연님과 닮고 싶은 것이 바로 이런 점이다. 불일치하고, 부적절한 나의 여러 면모들이 점차 변화되어, 내 스스로 일치감과 적절함을 느끼게 된다면, 지금 내가 자연님에게서 느끼는 자연스러움이 내게도 묻어나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첫 경험이라 훈련과정 중에서도, 훈련 후에도 무척 힘이 들었다. 그러나 지금껏 내 자신에 대해 몰랐던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깨달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단시간 내에 무언가를 성취하려는 것이 부담스럽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천천히 여유 있게 내 자신과 대면하게 되기를 바라고,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

    2010-01-29 21:29 열정 감정에 집중하기 기대했던 것만큼 얻어진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피드백들이 약간은 미흡한 것 같은 부분이 느껴지기는 했으나 효과 면에 얻어진 부분이 있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주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더 편하게 자신을 드러내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어쨌든 감수성 훈련을 통해서 감정이라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고 미약하나마 감정을 느끼고 상대편의 말들에 집중하며 감정을 느껴보려고 노력한 부분이 나에게는 큰 성과라고 느껴진다. 또한 내가 대안관계를 하는데 있어서 어떤 패턴으로 하고 있는지, 그런 행동들이 상대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어, 이제 이 부분을 깊이 더 생각하면서 훈련을 하고 원만하고 편안한 관계를 통해서 진실한 관계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다. 어쨌든 3일간 이 훈련을 잘 이끌어 주신 소장님이 매우 감사하게 생각되고 나의 문제를 정확히 알게 해 주셔서 매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0-01-29 21:17 마음이 감수성훈련을 마치고 우선, 교육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평상시에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생활패턴이나, 늘 억누르기만 했던 습성들을 깨뜨려야 하겠구나를 알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항상 참고, 머금어야 나로 인해 문제가 발생되거나 남을 힘들게 하지 않는다는 생각들이 나 자신을 얼마나 힘들고 가슴 아프게 했는지… 이제는 나 자신의 감정들을 느끼고 꺼내 놓는 연습이 정말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번 훈련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 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참여하는 만큼 얻어지는 게 더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듭니다. 3일간 교육하시느라 선생님께서 너무 힘드셨겠다 싶어요. 저두 조금 더 빨리 이런 기회가 찾아왔으면…. 싶은 생각도 들다가 이제라고 참여하여 치유 받은 기분입니다. 다음에는 남편과 함께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2010-01-29 21:13 시우 나를 이해하기 감수성 훈련이 어떤 것인지도 모른 체 참석해 교육을 받았지만 나에겐 큰 의미로 남는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해왔던 습관과 말투가 타인에게는 상처로 다가갈 수도 있다는 것을… 나의 행동과 의미를 말로서 다가가기 보다는 행동이나 표정으로 이해해 줄 거란 착각, 그 얼마나 큰 착각이었는지… 내가 나의 감정도 이해 못하면서 남이 내 마음을 들여다봐주고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어리석은 마음을 갖고 살아왔을까? 이런 마음을 들여다봐 줄 수 있는 감수성 훈련은 의미가 크다.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나를 들여다보는 연습도 필요할 것이고 꼭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꼭, 꼭!

    2010-01-26 14:20 행복 새로운 나를 감정, 말, 말에 대한 판단이 참 어렵다는 걸 절실히 깨닫는 교육이었다. 내가 내 감정을 제대로 전달치 않고 왜곡하여 얘기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화를 키웠었다. 말을 포장치 않고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대하여 꼭 실천해야겠다. 말, 언어 이것에 집착하여 꼬투리 잡고 실갱이하고.. 중요한 건 그 사람의 마음인데 엉뚱한 것을 붙잡고 에너지를 소비했단 걸 이제야 알았고 상대방의 내면의 감정을 헤아리고자 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많이 감정을 읽으려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상대방에게 집중해야겠다. 같은 말에 대해서 서로의 판단한 결과는(느끼는 감정)많이 틀리는데 왜곡인거 같다. 꼭 경청 및 집중해야겠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나를 표현하고 또 새로운 나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2010-01-26 14:19 호수 후련함 처음엔 힘들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아픔과 표현, 느낌들을 드러내면서 점점 더 나 스스로가 편해져 감을 느꼈다. 첫째 날은 뭔가 아쉬운 점이 많아서 이대로 가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 같다는 우려가 들어서, 오히려 더 열심히 뭔가를 얻고 싶다는 생각에 내 자신을 던져 버린 것 같다. 둘째 날은 몹시 힘들었고, 여러 복잡한 감정들이 교차되었으나, 오늘은 만족감을 느낀다. 뭔가를… 그러니깐 어려운 상황에서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경험을 처음 하면서, 앞으로도 그런 훈련이 많이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노력하고 싶다. 여전히 두려움은 아직 있으나 그걸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러한- 그러니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제때 제때 말하지 못해서 그것이 조금 아쉽고 다음에는 좀 더 민감해지고 좀 더 빨리 내 마음을 이해해서 그 감정표현을 바로바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으로 그런 표현을 잘 쓸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진지하게 생각을 하면서. -일단, 지금은 속이 후련하다. ㅎㅎㅎ!

    2010-01-26 14:17 하늘 새로운 모습 1. 나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 (단점) 1) 표현(감정)을 하는데 부정확하다. 2) 내 자신 감정 (순간 순간)의 알아차림이 부족하다. 3) 스스로의 감정 표현을 함에 있어 타인에게 언어적 정리가 되지 않는다. 4) 타인의 감정에 동화, 공감이 적다. (특히 나의 틀과 많이 다르다고 느낄 때) 5) 예민성의 부족 (장점) 1) 타인의 얘기를 생각보다 오래 집중하고 열심히 듣는다. 2) 이런 훈련을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다. 2. 타인을 통해 알게 된 것 1) 전체성보다는 자신의 부분적, 습관적인 생각과 표현에 벗어나기 어렵고 반복한다는 것. 2) 그것에서 발견, 재구성을 하려면 지도자의 도움이 필요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 성 찰이 중요. 3) 언어, 태도, 표현, 사고는 습관적인 것이면서 자신의 선택적인 요소가 강함. 4) 훈련을 통해 바뀌어 가는 타인의 모습을 통해 내 자신도 가능함을 믿음.

    2010-01-26 14:15 니키 첫 집단상담을 마치며 생전 처음 참여한 집단을 통해 여러 가지 깨달았다. 솔직히 나는 내가 사람들의 인정이나 공감에 거의 연연해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또 그런 것이 내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나만 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집단 안에서 내 감정을 얘기하며 거의 항상 부가적인 긴 설명을 부치는 것을 보며 그것이 내가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욕구에 의한 것임을 깨달았다. 물론 이제는 인정받고 이해받고 싶은 내 욕구를 인정하지만 앞으로는 인정받고 이해받기 위해 연연해하며 긴 설명을 하기보다 내 감정을 솔직히 충실하게 보고 나누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 그 외에 사람들에게 가르치려고 드는 태도, 너무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것,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 나만의 독특한 관점과 세계관 등에 대해서는 역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고 이런 것들이 나의 고유한 특성이기에 송두리 째 바꿀 수는 없지만 잘 다듬어 훌륭한 나의 자원으로 사용하고 싶다. 특히 집단에서 강하게 느꼈던 것은 공격 혹은 위협 상황에서의 나의 반응이었다. 상대방에게서 아주 조금이라도 공격이나 부정, 반대의 감정이 느껴지면 강하게 반항 혹은 공격하거나, 움츠러들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이전의 경험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아직도 잘 고쳐지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고, 어쩔 때는 대상에 따라 나의 방어의 정도가 틀린 듯도 하고 잘 정리가 되지는 않지만 앞으로 잘 정리하고 꼭 다듬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이번 집단에서 아쉬웠던 점은 내가 얘기하고자 한 중심이 몇몇 사람들에게 전혀 받아들여 지지 않은 것 같아서 답답하다. 분명 내가 자기 성찰을 통해 나온 나를 돌아보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돌아본 부분이 더 깊게만 느껴져서, 왜 내 모습은 잘 보지 못하는 걸까 아쉽다고 얘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마치는 시간까지 동일한 얘기를 세 번 듣고 나니(‘남은 잘 볼지 몰라도 자신 잘 못 보니 그 시간에 자기나 돌아보지’와 같은 얘기). 과연 내가 내 단점이라고 얘기한 것이 무슨 소용이었을까 싶다. 내 표현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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