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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감수성 훈련 집단상담 후기

게시판 ■감수성 훈련 소감문 2007년 감수성 훈련 집단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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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09 22:28 그루터기 홀로 모든 것을 훌륭한 사람은 도를 들으면 부지런히 실천하고 보통사람은 도를 들으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어리석은 사람은 도를 들으면 크게 웃는다네. 그러므로 옛날에 이런 말이 있었네. 밝은 길은 어둡게 보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물러서는 듯 보이고 쉬운 것은 어렵게 보이고 높은 덕은 빈 듯이 보이고 순결은 부끄러워 보이고 넓은 덕은 부족한 듯 보이고 굳센 덕은 허약한 듯 보이고 꾸밈없고 참된 덕은 거짓처럼 보인다. 완전한 사각형은 모가 없고 큰 그릇은 늦게 차고 큰 소리는 들리지 않고 큰 모양은 나타나지 않는다 도는 숨어있어 이름도 없으면서 홀로 모든 것을 키우며 이루게 한다. -노자-

    2007-10-14 12:45 느림보 나의 감수성 훈련 체험기 ——————- < 감수성 훈련은 녹녹한 것이 절대 아니었다!!> 감수성 훈련을 처음 찾은 것은 3년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떻게 한겨레를 찾아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한 가지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웬만한 거엔 무서워하지 않는 내가… 도망을 쳤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약한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절대 나타내지 않고 감추어두었던 속살같은 은밀한 감정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대면하기 힘든 나 자신과 싸워야 했던 그 시간들이 너무 힘겨웠다. …. 그래서 도망쳤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 < 감성발달단계(내가 붙인 이름이다~)> 그리고 정확히 1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감수성 훈련을 받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1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다시 찾을 생각을 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필연적으로 넘어야 될 과정이라고 생각했었던듯 싶다 ( 사실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감과 자신감 부족은 나의 유년기와 대학시절을 검게 물들였던… 원흉이었다). 감수성 훈련을 통해 나는 여러 측면에서 성장하였다. 지금까지 감수성 훈련을 받으면서 몇 가지 단계를 경험하였으며, 각 단계마다 나를 괴롭혔던 발달과업들이 있었다. 다른 이들도 이런 것을 경험했는지 물어보지 않아 모르겠다만… 아마도 나랑 비슷하게 경험하지 않았을까 싶다(여하튼 아래의 단계는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하고 있음을 밝혀두며,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첫 번째 단계: 입문기 감수성 훈련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초기로, 감수성 훈련 시 어떻게 감정을 표현해야 할지 막막해 하며, 무슨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닐까~ 공식 찾기에 여념이 없었던 시기이다. 혹시나 좀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지하게 부러워하면서, 그 사람이 하는 말 등을 따라한다. 이 시기에는 감성적 언어들을 학습하고, 인지적인 사고에 지향된 나의 언어 및 사고습관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한 과업이다. 감성언어들을 프린트물로 출력해서 들고 다니면서 가끔씩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냥 읽었을 뿐인데…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맑아지는 것같았다. 두 번째 단계: 상승기 감수성 훈련 2회~4회차 정도에 해당하는 시기로, 감성표현의 방법을 어느 정도 익히게 되고, 자신의 감정의 흐름을 점차 알아차리게 되는 단계. 그러나 집단원들에 대한 다소 날카로운 감정표현이 증가하며, ‘장을 내가 이끌어야 한다’는 촉진자로서의 역할에 치중할 수도 있는 시기이다 ( 이런 맘이 들때 조심해야 한다…). 초점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더 맞추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이 내 안의 무엇을 건드리는 지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경험하는 정도가 약하다. 이 시기에는 침착함을 갖고, 자신과 타인의 말이나 행동이 상호간에 어떤 심리적 영향 ;관계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주의깊게 바라보는 것이 주요 과업이다. 세 번째 단계: 과도기(감수성 훈련 5회차~8회차)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 이면에 깔린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으며, 상대방의 언행으로 인해 유발된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비교적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시기이다. 그러나 이렇게 유발된 감정을 조절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시기로, ‘감수성 훈련을 받았더니 감수성만 예민해져서, 평소에는 느끼지도 못하던 상황까지 민감히 파악하게 되어, 더 피곤하다’, ‘감정이 왜 일어나는지는 알게 되었는데…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심장만 두근 거리고… 부정적인 감정이 그대로 표현되어진다’, ‘감성이 너무 예민해져서… 이제 좀 쉬어야 겠다’ 등등의 반응이 나오게 된다 (자연님과 진지하게 이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 이 시기의 과업은 자신의 감정을 관계상황에 적합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상황에서 적합한 표현방식을 방해하는 요인(자존심이 상해서, 공격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등등)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이 시기에 I-Message를 즐겨 쓰는 경향이 있는데… 나에겐 I-message보다는 적극적 경청이 더욱 필요한 시기였다. 왜냐하면 I-message는 너무 잘해서 탈이었으니까… 상황파악안하고 맨날 I-message만 하고 있었으니… 집단원들이 많이 고달팠을 것같다. 실제 내 밑의 연구원 중 한명은 참다 참다…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네 번째 단계: 일반화 단계 감수성 훈련을 통해 습득한 대인관계 능력을 일반 상황에도 큰 무리없이 사용하는 단계이다. 사실 감수성 훈련 장면에서 아무리 열심히 감성을 읽고, 반응하고… 등등 해도 일상생활에서 이를 그대로 재현해 내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배운것 중에 중요한 1가지라도 일상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가 되면 조금씩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그 사람의 독특한 심리적 현실 때문에 그런 감정을 경험하고, 그러한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조금씩 인정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상대의 감정을 왜곡해서 지각하는 빈도도 확연히 줄어들고,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해서 상대에게 전달하는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 이 시기의 과업은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 적용하게 될 때, 돌아오게 되는 ‘너 이상해진 거 아니야?’, ‘너 오늘 뭐 잘못 먹었어?’, ‘감수성 훈련을 하더니 이제는 별 짓을 다하는군!’ 등의 반응에 굴하지 않고… 진심으로 나의 마음을 표현한다. 나는 지금 4단계의 중간정도까지 와있는 것같다. 다음 단계는 경험해 봐야 알테지만.. 아마도 마지막 단계는 자연님처럼… 지도자가 되는 지도자 단계가 되지 않을까… ㅋㅋㅋ 나도 어여 지도자가 되고 싶당!!! 덧붙이는 말) 오랜만에 맘먹고 글을 써보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에공~~

    2007-10-09 14:23 별 고마운 일 조용한 일 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 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 『가만히 좋아하는』(2006, 창비)

    2007-10-07 17:24 자연 깨닫지 못하고 닦으면 참된 닦음이 아니다. -깨닫지 못하고 닦으면 참된 닦음이 아니다. 수행이 깨달음에 앞서 있은 즉 비록 공부하기를 잊지 않아 생각마다에 익히고 닦으나 부딪히는 곳 마다 의심이 생겨 능히 무애(無碍) 할수 없는 것이, 마치 한 물건이 가슴속에 걸려 있는 것과 같아서 불안한 모습이 항상 겉에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에 걸쳐 대치(代置)하는 공부가 익어지면 몸과 마음의 객진이 마치 가쁜하고 편안한 것 같이 보이나, 비록 가뿐하고 편안하다 하더라도 의심의 뿌리를 끊지 못한 것이 돌로 풀을 눌러 놓은 것과 같아서 오히려 생사의 경계에 자재(自在)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수행이 깨닫기 전에 있으면 참된 수행이 아니며 깨달은 다음에야 비로소 올바른 수행이 가능하다. -보조의 절요사기에서 화엄경을 인용함-

    2007-09-28 8:38 미소 온마음 집단 후 윤호균 선생님과 강숙정 선생님의 온마음 집단에 함께 하게 된것이 너무 큰영광이였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무수한 추측과 상상을 하며 사는지 알려주셨고, 나의 그 터무니 없는 추측과 망상, 상상이 인간관계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터무니 없이 망치고 있는것을 다시 한번 배우게 하는 장이었습니다. 구체적이고 진실한 언어 표현이 정말 우리의 관계를 살리며 내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무의식이 나를 얼마나 지배하고 있는지 한번더 느끼는 장이였습니다. 저의 문제를 찾아내게 해주신 그리고 저에게 힘을 실어준 두 선생님과 집단원들에게도 너무 고마운 마음을 드리고, 다시한번 나를 성장시키는 소중한 기회였음을 고백합니다. 아직 다 못다한 숙제가 있다하더라도 이제 해나갈 것이고, 더 많이 나아지리라 내자신에게 다짐하고 또 내자신을 믿으며 나아가겠습니다. -미소 올림

    2007-07-27 20:07 시리우스 감수성훈련소감문 감수성훈련에 참가하면서 떨림, 설레임, 호기심, 기대감등으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사실 집단원들의 감정을 세심하게 알아차리고 지금 이순간 현제 느껴지는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그 감정을 나누는 작업이 어렵기도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집단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의 진실된 감정을 드러내고 서로에게 진정어린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속에서 집단원들이 갖고 있는 힘과 에너지가 온전히 느껴지면서 내 자신이 충만해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훈련을 통해 관계적인 대화를 하고 보다 진정하게 관계 속에서 소통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준비뿐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상대방의 마음을, 감정을 알아차리고 안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 깨닫고 생각할 수 있었던 부분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었던 집단원 한분한분과 교류가 너무도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2007-05-16 14:38 푸른 숲 감수성훈련을 마치고 3일간의 감수성 훈련을 통해, 집단원 한 사람 한사람과 마음과 마음이 만나 소통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접했을 때 어떻게 마음을 전달해야 할지 막막 했으나, 주변 집단원들이 보여주는 마음의 전달을 직접 보면서 제가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아쉬움과 나도 조금씩 표현해봐야 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제 자신의 마음을 만난다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다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내 마음에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감정, 느낌을 알아차리려 하기 보다 그냥 생각으로 정리해서 간직하려 했구나 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내 마음과 남의 마음 모두 만나고 알아차리는 시도들과 노력들을 생활 속에서 조금씩 해보아서 더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살겠습니다. 3일간 ‘자연’님의 집단원을 자연처럼 품는 넉넉한 모습과 따뜻한 마음보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05-16 14:35 새순 훈련을 마치고 소감문 기대와 설레임으로 시작한 감수성 훈련이 나에게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음에 남는다. 늘 분주하고 쫒기듯 사는 삶의 시간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관계속에서 사람들과의 소통을 확인하며 내속에 깊은 감정의 흐름들을 찾고 만나며 그것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얻는 기쁨의 시간이었다.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 받기위해 애쓰는 삶이 아니라 내 속에 몰라 오늘 소중한 감정들을 만나고 표현하는 연습의 장으로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과 생생하게 만나고 나누고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모든 집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관계적 언어를 연습하게 해주며 소중한 감정을 일깨워준 자연님께 감사드린다.

    2007-05-16 14:31 별꽃 “감수성 훈련” 3일간의 여행을 마치며 처음 훈련이란 단어를 접했을 때의 생경한 느낌. 그리고, 첫날 형식에 맞추어 감정을 직접 전달해보고, 동료 집단원들을 보면서 느꼈던 낮설음… 3일이라는 짦은 시간에 극볼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컸습니다. 그래도 한번 시작했으니 해보자는 심정으로 무겁게 출발했는데…. 여정이 끝난후, 너무도 가볍고 상쾌해진 마음으로 돌아섭니다. 언젠가부터 잊고, 저 멀리에 치워 두었던 소중한 보물을 되찾은 느낌이어서 무척 기쁩니다. 상담공부를 시작한이래 ‘내게 있을까?…’ 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그 무엇, “감정, 감성, 따뜻함, 진지함, 관심…” 그러한 보석들을 깊숙이서 끄집어낸, 찾아낸 기쁨입니다. 이 기쁨이 혹 섣부른 것이거나, 쉽게 지나가는 것이 아니도록, 잘 다듬고, 가꾸어 나가면서, 저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성장의 기쁨을 계속해서 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2007-05-16 14:08 도약 감수성훈련 소감문 지금까지 힘들고 고통스럽게 보냈던 10여년의 시간이 저에게 또 저와 만날 수많은 사람에게 공감과 이해로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 하라’ 하신 말씀을 마음속에 새기고 늘 잊지 않겠습니다. 칭찬을 듣고도 그 말의 의미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이번 감수성훈련을 하면서 칭찬의 말씀을 스펀지가 잉크를 흡수하듯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게 되었네요. 짧지만 깊었던 3일간의 시간을 통해 제 자아가 성장하고 단단해졌기 때문이겠지요. 혹시라도 힘든 순간이 오면 3일간 함께 나누었던 시간을 돌이키며 파워 업하겠습니다. 소중한 시간으로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 별칭처럼 내적,외적으로 ‘도약’한 모습으로 또 만나뵐게요. 3일동안 함께 해주신 열 한분을 생활중에 기도중에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2007-05-16 14:02 기쁘미 감수성훈련소감문 ‘감수성훈련’을 3일 동안 하게 되었다. 처음엔 기대와 두려움을 많이 가졌었는데 3일이 지나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문을 쓰려고 하니 정말 많은 시간이 금방지나간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하고 싶었던 얘기나 하고 싶지 않은 숨겨놓았던 얘기들을 꺼내놓으면서 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참 많이 공감하고, 따뜻한 느낌을 얻는 행복 한 시간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나는 무거운 짐을 약간은 내려놓은 듯한 느낌과 함께 좀 더 나의 느낌을 정확히 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감정을 나누면(표현하면) 이성적인 사람이 되고, 감정을 누르면 감정적인 사람이 된다는 선생님 말씀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행운이었다는 생각도 해본다. 선생님! 굉장히 수고 많이 하셨구요, 늘 애쓰시는 모습이 느껴져서 더 감사드려요. 좋은 시간 이끌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2007-05-16 13:57 다빈 봄햇살 오랜만에 게시판보니 마구마구 설레네요. ㅋㅋㅋ 이번 회기 참여자들은 게시판과 안친한가보군요. 요즘은 부정적인것보다 긍정적인것들이 많이 올라와서 나름 편안해요. 함께하는 분들에 대한 궁금함도 전보다 쉽게 꺼내놓을수 있는것 같고요. 눈물님,유리창님,보석님 오랜만에 봐서 반갑고 초원님, 무지개님, 담요님을 보면서 다가가는 방법을 시도해보기도하고 내가 반응하는 모습이 어느정도 잘 보이는 것 같아서 스스로 기특해하고 있어요. 근데 지난시간에는 살짝 불안했답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또다시 휘둘릴거라는걸 느껴버렸어요. 실제 밖에서는 사람들을 안만나면서 감수성만하고 있는 꼴이 좀 우습다고나 할까요. 이 좋은 봄날 햇살 맞으러 힘차게 뛰어 가서 에너지 충전하고 오겠습니다.

    2007-05-13 15:12 별님 이틀간 연수를 마치고 인간관계를 잘 이루어 나가려는 마음은 항상 생각해왔고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생각’보다 ‘실천’이 꼭 필요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타인의 단점을 보게되는 나의 자연스러운 습관이 얼마나 큰 오류였는가를 이번 기회를 통해 깨닫고, 같은 표현이라도 같은 단어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해야 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해봅니다.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는 나의 일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2007-03-21 17:56 둘리 인간관계훈련을 마치고 과정을 통해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에 대해 정말 몰랐던 점을 깨달았다던가 그런 부분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알고 있었던 부분을 그동안 고치거나 개발하려는 노력이나 훈련을 거의 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야기할 때 입을 좀 더 크게 벌려서 정확하고 전달력 있게 발음하는 것인데 생각만 해서는 연습이 거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과정 중에 “목표를 세우자”라는 과제가 있었는데 그 목표의 하나로 놓고 계속 리마인드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07-03-21 17:54 비타민 이틀간의 연수를 마치고 함께 연수받는 직원들의 솔직한 모습들이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처음 볼 때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였던 분들도, 서로의 생각을 편안하게 말하는 자리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훈련에 의해 감정도 조절하고, 타인을 대하는 태도나 말투 등도 계속 개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분들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반갑고 기쁩니다. 앞으로 다른 직원들도 이번 훈련에 참여하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좋고 유익한 시간을 갖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07-02-19 14:06 파도 혁신적인 변화에 아연실색.. 1박 2일이란 극히 짧은 시간인데도 몇날을 흘려 보낸것 같은 시간들이었다. 이렇듯 충만한 느낌이 들리라곤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가득한 느낌을 가지고 집단을 떠날것 같다. 구성원 한분 한분이 시리도록 아픈 과거의 상처속에서도 건강하게 자신을 지탱해온 모습들이 놀랍고 전혀 움직일 것 같지 않은 견고함으로 무장한 자기의 틀을 모르는 사이에 깨뜨리고 정화된 모습으로 남을 도와주는 혁신적인 변화에 아연실색할 정도로 감탄할 따름이다. 서로의 숨겨진 모습까지, 그 이면에 감추어 놓은 내면의 깊숙한 보물들(사실은 쓰레기 더미)을 너무도 소중하게 움켜쥐고 놓을 줄을 몰랐는데, 1시간 2시간 흘러감에 따라 시간에 비례하여 그것은 보물이 아니라 버려야만 될 찌꺼기란 사실을 홀연히 깨닫고 슬그머니 놓은줄도 모르게 놓아버리고 새로움으로 거듭나고 있는 집단원들이 너무도 멋있게 다가온다. 처음에 겪은 방황과 미로를 헤메는 중에 파생되는 수많은 느낌들이 쉴사이 없이 유발되고 그 느낌에 느낌을 쫓아 찾아들어가게 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은데, 이러한 전 과정을 꾸준히, 확신있게 밀고 나가는 자연님의 흔들림없는 모습이 사랑의 사명으로 목표를 향해 대원들을 끊임없이 정진시키는 지도자의 모습 그대로 였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뜨거운 장에 함께 하게 되어 너무도 감사하다.

    2007-02-12 22:41 사랑 목표보다 더 많은 것을.. 감수성 훈련에서 얻고자 하는 목표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표현 방식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들을 자연님께 받을때마다 아! 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 이것이로구나, 하는 알아차림과 상대방과의 공감적인 대화를 이론이 아닌 실제에서 명확히 볼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훈련생 한명 한명의 진실성에 놀라고 감사하며 1박2일의 과정이 마치 일주일을 생활한 것처럼 큰 힘을 느꼈습니다. 자연님의 공감력과 훈련생들의 마음 하나 하나를 알아차리게 해주신 지도에 너무 감사하고 이후에도 계속 감수성 훈련을 다시 꼭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수련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감사하고 모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2007-02-12 22:21 나사랑 1박 2일의 감수성 훈련을 마치고 새로운 분들을 많이 뵙고 소중한 기억이었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는 저를 계속 끌어내 격려해 주시고 관심쏟아 주신 자연님, 감사합니다. 배려해 주신 파도, 사랑님, 공감해 주시고 힘을 주신 주얼리님, 그리고 무엇보다 이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마음으로 격려해 주신 기억님, 정말 고맙습니다. 어머니의 모습으로 다가와주신 다희님, 덕분에 엄마에게 하고 싶었던 많은 이야기를 쏱아낼수 있었고 엄마에게 한발짝 더 다가선 기분입니다. 그외 진심을 다해 마음 나눠주신 11분의 모든 집단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007-02-12 22:09 기억 감수성 훈련 후기 감수성 훈련에 장미님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처음엔 기대감과 걱정스러움이 있었으나 막상 훈련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나 자신의 그때 그때의 감정을 접하게 되고 나아가서 함께하는 분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색함에 낯설어 하였고 때로는 힘들다는 느낌에 집중이 안되기도 하였으나 불도저님의 놀라운 변화에 마음이 닿았고 다른 분들의 진솔한 얘기에 나 역시 힘을 얻어 내 기억들의 아픔을, 정말 고통스러웠지만,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더군다나 이러한 나 자신이 여기 함께 하신 분들로 부터 받아들여짐이 가슴으로 진하게 전해져 놀라운 편안함으로 함께 하였습니다. 그래서 갈등과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얼마나 표현을 진솔하게 하는가에 달려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아마도 제가 처음 보는, 봉사하는 아내의 모습이 사랑스러웠고 식사를 챙기는 저 자신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남을 위함이 보람되고 나에게도 의미가 있었음에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네요. 내가 누군가와 함께 하고 서로 연결감을 갖고 있다는 느낌 속에 소속감도 가졌고 나의 존재감이 확인되어서 정말 기뻐요. 자연님의 애쓰심과 파도님의 정성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2007-01-31 16:07 유피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이번 감수성훈련을 통해 정말로 많은 깨달음을 갖고 가치있는 감성을 얻어 갑니다. 이끌어 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언사와 함께 가정에 건강과 웃음,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인연이 되어주신 다희님, 파도님, 기억님, 환희님, 불도저님, 나사랑님, 사랑님, 락커님, 개똥이님과 그리고 사랑하는 쥬얼리님께도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차후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꼭 다같이 뵙고 싶습니다. 다시보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함께 해주신 분들의 특징* 자연님 – 지지합니다!! 열정적인 지도에 감사..또 감사… 다희님 – 세상에서 가장 좋으신 분. 당신은 바로 “엄마”이십니다. 파도님 – 섬세함과 넓고 깊은 마음을 읽었습니다. 환희님 – 에덴동산의 의미를 일깨워 주십니다. (평화+사랑+…) ” 불도저님 – 평화주의자…생각 깊으신 마음 쥬얼리 – 섬세함, 솔직함의 대명사 나사랑 – 속 깊은 분. 눈이 이뻐요. 사랑 – 사랑을 실천하는 수호천사 락커 – 사뭇 진지함과 부드러움의 교차 개똥이 – 성숙된 자아성찰에 놀라움 의미있는 시간 허락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인사올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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